[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는 6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 누리홀에서 제29회 성남시 환경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코 성남 고(Eco Seongnam Go)'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먼저 성남청년프로예술단의 멋진 식전 공연이 펼쳐진데 이어 환경 보전 유공자 표창, 2023년 청소년 에코리더 활동 우수자 시상, 청소년 에코리더 발대식 및 리더증 수여가 이뤄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념사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기관, 기업, 시민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과 함께 ESG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성남시가 ESG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작년 12월 ESG 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올해 3월 9개 기업과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 시장은 “명품 그린도시 성남을 만드는 데 시민 여러분들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성남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시민들의 환경 보호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환경체험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어린이 에코 그림 그리기 대회, 손바닥 농장 팜팜 등 여러 프로그램이 전개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커피박 열쇠고리 만들기, 우리밀 탈곡체험, 자연환경 모니터링, 성남 에코투어 앱 소개, 성남시 깃대종 키링 만들기, 자투리 목재를 활용한 메모꽂이, 신문지 화분 만들기, 새활용 에코백 만들기, 지구를 지키는 나만의 부채 만들기 등 24개의 부스가 운영되어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휴온스, HD현대 등의 기업들이 참여하여 의약품 폐기 방법 바로 알기, 친환경 장비 전시 등의 콘텐츠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번 환경의 날 기념 행사에 참여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ESG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성남시의 비전을 알게 되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