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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구, 어르신 마음건강 돌봄 위한 '마음이음활동가' 양성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 실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어르신 마음건강 돌봄을 위한 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해 ‘마음이음활동가’ 17명을 양성했다.

 

우리나라는 2025년부터 전체 인구 중에서 노인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며 이후에도 노인의 비중이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2년 빈곤통계연보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인가구 빈곤율은 72.1%이며 이는 고독사, 노인 우울증, 자살 등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노인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효율적 방안이 필요하다.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고 마음건강 돌봄 및 정서 지원을 위해서는 심리적 장벽을 낮춘 또래 및 동료(친구)를 통한 접근이 노인의 특성과 연계한 긍정적 사회 교류 및 지지망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에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하여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마음이음활동가 교육을 실시했다.

 

활동가들은 총 16회에 걸쳐 생명지킴이 교육과 노인우울증, 치매, 불안, 스트레스 등 노년기 정신건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정서 지원을 위한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하는 교육을 받았다.

 

올해 1년 간 17명의 ‘마음이음활동가’들은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면서 프로그램 신청 대상자를 위한 방문과 성동구 관내 경로당 방문을 통해 고위험군 조기 발굴을 위한 자가검진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더불어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진행하여 노인 정신건강의 예방적 환경조성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활동가들은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게 됐고 주위의 마음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되어 뜻깊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일을 인생의 후반기에 하게 되어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 등의 참여 소감을 전했다.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마음이음활동가들이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질 높은 활동을 진행하도록 정기적인 슈퍼비전을 제공하고 고위험군이 발굴되면 최적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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