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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제278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김운남 의원 5분 발언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킨텍스 부지 주민들의 불편과 교통 안전사고 위험 야기하는 원형육교 철거를 촉구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일산3동‧대화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김운남 의원입니다.

 

○ 본 의원은 킨텍스 지원 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 킨텍스는 1999년 일산 유치가 결정되어 2단계 사업을 거쳐 약 150만 제곱미터 규모의 지원부지로 조성되었습니다. 킨텍스 지원부지의 중심에는 이른바 ‘높빛구름다리’라 불리는 원형육교가 있습니다. 2005년 설치된 보도육교입니다. 킨텍스 개발 과정에서 설치된 육교이다 보니 말 그대로 ‘킨텍스 중심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그런데, 지금 우리는 킨텍스 지원부지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그로 인해 원형육교는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 일산디엠시티스카이뷰 입주자대표 윤덕현 님의 인터뷰를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 주민분의 말씀처럼, 육교는 거대한 크기만큼이나 커다란 불편과 위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조금 더 설명 드리겠습니다. 디엠시티스카이뷰 및 백화점 쪽은 주민과 유동인구가 많은 방향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육교 진입로가 없습니다. 먼 길을 돌아가야 하니 그만큼 교통 약자인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 주민들에게는 더 심각한 불편을 줍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도 한 방향에만 설치되어 있을 뿐입니다. 겨울에는 육교 계단이 미끄러워 사고를 겪을 뻔한 주민들의 원성도 높습니다.

 

○ 이에, 본 의원은 시장님께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 첫째, 비록 육교 설치를 위해 많은 예산 투입이 되었다 하더라도 지금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극심한 불편을 초래한다면, 철거를 고려해야 마땅합니다. 육교를 철거해 주십시오.

 

○ 둘째, 주민들은 육교 대신 이용할 수 있는 횡단보도라도 설치해 달라고 끊임없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장 육교 철거가 어렵다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를 설치해 주십시오.

 

○ 셋째, 현재 시가 착수한 ‘킨텍스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이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최성원 의원님이 대표발의하고 많은 의원들이 뜻을 모아 통과시킨 「킨텍스 지하공간 복합개발 용역범위 확장 촉구 결의안」의 요구사항을 즉각 수용해 반영해 주십시오.

 

○ 추가로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킨텍스 부지에 입주한 주민들 중 2,700여 세대는 그동안 업무시설용지라는 지구단위계획에 묶여 노유자 시설이 허가되지 않은 탓에, 어린 자녀를 인근지역까지 통학시켜야 했습니다. 본 의원은 8대 의회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 지난 10월 25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마침내 이 지역의 지구단위계획 허용용도 중 어린이집과 학원 등을 추가 지정하는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에게 이제라도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입니다. 수고해 주신 공무원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노유자시설은 교육 및 복지 시설로,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심의 결정은 노유자시설 중에서도 어린이집만 허용했습니다. 주거단지에 아동 시설은 되고, 노인 시설은 안 된다니, 너무나 불합리한 정책 아닙니까?

 

○ 따라서 마지막으로 시장님께 요청 드립니다. 킨텍스 부지 주거단지에 노인 시설을 포함한 노유자시설을 전면 허가해 주십시오.

 

○ 이상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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