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상남도는 다가오는 제6호 태풍 ‘카눈’을 대비하여 이재민을 위한 도내 임시주거시설 및 재해구호물자 등 구호 활동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도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임시주거시설은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의 단기간 거주를 위해 제공하는 학교·체육시설, 공공·민간 숙박시설 등 도내 총 1,360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피를 실시하여 사전 대피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재해구호법'에 따라 경남도 및 시·군은 3,998개의 응급구호세트와 967개의 취사구호세트를 확보하여야 한다. 경남도는 풍수해에 대비하여 그보다 많은 4,427개의 응급구호세트와 1,643개의 취사구호세트를 확보하여 구호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충분한 물자를 구비했다. 또한 추가로 구호물자 2,500세트를 계약·진행중이며 올 하반기에도 구호 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시군에 재해구호물자를 배분할 계획이다.
또한 이재민 구호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하여 이재민의 숙식비를 제공하는 등 이재민 불편사항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태풍관련 소식을 면밀히 주시하여 주시고, 사전 대피명령 발령시 행정의 안내에 따라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