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남도는 지난 6월부터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에 놀이치료사 3명을 배치하여 취학 전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놀이치료실을 운영 중이며, 현재 8명 아동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센터 내 공간을 마련하여 영유아 놀이치료실(일명, 놀이의 집)을 열고, 아동놀이 중심으로 영유아의 전반적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경남도내 36개월에서 2017년생까지이며, 1인당 최대 1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는 영유아발달검사, 부모면담 및 부모코칭, 놀이지원 및 심리지원이 포함되며, 매주 1회 정기적인 지원을 받는다.
참여 신청은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 센터장은 “최근 우리 주변에서 유전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사회, 정서, 인지, 행동 발달 등에 있어 걱정을 안겨주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가 많다”며, “이러한 심리적, 행동적 문제로 자기표현이 서툰 아이의 어려움을 놀이와 연계해서 치료에 활용함으로써 아이에게는 긍정적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고, 부모와 가족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고자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여하는 부모 A씨는 ”아이가 언어치료와 감통치료를 진행 중인데 놀이치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다“며, ”치료사 선생님의 전문 상담을 통해 육아방식에 도움을 받았고 아이의 자신감이 많이 향상되어 놀이 치료시간을 매주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프로그램이 저희 아이처럼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더 많이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동준 가족지원과장은 “놀이치료실 참여를 원하시는 부모님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영유아와 영유아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 정책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