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상남도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화랑훈련’을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전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합참(제2작전사령부) 통제로 실전성과 실효성 검증을 위해 정부통합평가단을 구성하여 전・평시, 적 침투 및 도발에 대비하여 전 국가방위요소의 통합된 임무수행체계를 점검하는 후방지역 권역별 종합훈련으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자체장 중심의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목표로 전・평시 연계된 통합방위작전계획 시행과 지원절차를 숙달한다. 또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지역주민의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해안침투 상황,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상황, 피해 발생에 따른 피해복구 등 다양한 상황을 부여한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지역 내 국가기관・지자체, 군부대, 경찰, 예비군, 민방위대, 국가중요시설 등 전 국가방위요소가 참가하는 만큼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통합방위작전 수행 및 지원절차를 배양하게 된다.
경상남도 및 시군은 훈련 상황에 따라 초기대응반 운영과 통합방위협의회를 소집해 통합방위사태 선포 및 주민통제・대피명령 절차를 숙달하고,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비상 시 대응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기간 중 훈련병력 이동에 따른 교통정체와 훈련상황 조성을 위해 사용되는 공포탄 소리 등 소음발생에 주민들이 놀라지 않도록 협조와 양해를 부탁했다.
이어 훈련 간 불편사항이 발생하거나 거동이 수상한 자를 발견하면 가까운 군부대로 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