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상남도는 25일 오후 2시경부터 시작되는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25일 오전 11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호우 대비 시·군 및 관계기관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밤 제주 비를 시작으로 25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남부, 26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 25일 오후 2시경 남해, 하동에 비가 시작되고, 밤(18~24시)에 그 밖의 경남권으로 확대되어 26일까지 50~120mm의 비가 예보되고 있다. 특히 남해안 및 지리산 부근에는 15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경남도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우기 전 사전 대비 점검을 실시하고, 예·경보시설 가동 상태를 사전점검 했다. 또한, 장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18개 시·군과 소관부서에서는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소관 시설물, 반지하주택 지하공간 등을 점검하고 예찰활동을 통해 장마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경남도는 기상예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기상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상황관리를 할 예정이며, 비상연락망 및 재난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기상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장마에 대비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간 계곡, 산사태 위험지구, 야영장 등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반지하주택,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등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통제, 주민대피 등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께서도 기상청 예보에 귀 기울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