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상남도는 24일 밤부터 북상하는 장마전선에 대비하기 위해 ‘호우 대비 시·군, 관계기관 상황대처회의’를 개최했다.
24일 밤 제주 비를 시작으로 25일 새벽~오후에 남부, 26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5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25~26일 경남 예상 강수량은 50~120mm이고 경남 남해안은 150mm 이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 장마로 하천수위 상승에 따른 범람으로 농경지, 주택가 등 공사유시설의 침수피해가 잇따랐던 경험이 있다.
이에 경상남도에서는 과거 피해 사례 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빈틈없는 상황관리 및 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장마를 대비하여 시설별 실국장 책임 하에 긴급 점검을 실시하도록 조치하고, 재해위험 징후 시 선제적 주민대피, 수방자재 및 구호물자 비축, 재해위험지구 사전점검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경남도는 지난 6월 1일부터 재난초기 대응을 강화하고자 전국 최초 안전관리 및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는 “자연재난피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신속한 초기대응과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 및 지대본을 가동하여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고 강조했으며 강수 집중시간대에는 외출 자제 및 하천급류 등 6대 위험 유형과 반지하 공동주택 주차장 침수대비요령 등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며, TV자막, 마을방송, 예·경보시설 등을 활용하여 기상상황을 적극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므로, 앞으로 발표될 기상특보에 귀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