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진주시 금산면 와룡지구 내 체육시설에서 도내 옥외광고 종사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외광고물 풍수해 재난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결의대회는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2001년부터 ‘경남옥외광고인 한마음 체육대회’와 함께 지속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풍수해 재난안전 결의문 낭독을 통해 종사자 안전의식 고취와 옥외광고물 안전사고 예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의문에는 도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재해‧재난에 대비해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만전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신속한 방재활동 수행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홍보 철저 등의 내용을 담았다.
허동식 도시주택국장은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큰 만큼 이번 결의대회가 옥외광고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대응체계 구축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간판‧현수막 등 옥외광고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조치와 예찰 활동을 보다 강화해 곧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대비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9일까지 옥외광고협회 각 지부와 함께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하는 등 민‧관 합동 안전 강화 활동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