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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경북도 안동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화상병 발생

경북농업기술원, 화상병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가동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3일 안동 예안면 소재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화상병 확진농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 받은 곳은 사과나무의 줄기, 가지 잎 등이 검게 변하며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 농촌진흥청 RT-PCR(실시간유전자검사)결과 확진됐다.


현재 해당 과수원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외부인의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현장대책상황실을 설치했다.


14일 중앙-도-시군 합동으로 예찰요원 80명을 투입해 발생과원 반경 2km 이내 모든 과원에 대해 정밀예찰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해 화상병 발생상황을 공유하고,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 및 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화상병 사전차단을 위해 시기별로 궤양제거, 오염원 제거, 사전방제 약제 살포 등을 추진해왔으며,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농가교육과 화상병 예방 영상 및 리플릿을 제작 배부했다.


특히 화상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모의상황 대응 훈련(CPX)을 실시해 화상병 발생에 대비해 왔다.


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죽는 식물 검역병이다.


한번 발병하면 치료약이 없어 사과․배 과수농가의 예찰과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점검이 중요하며 과수원 내에서 나무를 옮겨 작업할 때에도 반드시 농작업 도구를 소독한 뒤 사용해야 한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화상병은 초기 발견 및 신속한 제거가 추가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라며 “정밀예찰과 화상병 의심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나 대표전화로 신고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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