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닫기

경상

경남연구원,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 경남’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특강 개최

정창무 교수, “싱가폴이나 에스토니아를 경남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아 세계 최고의 생산성 향상 방안” 제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남연구원은 28일 경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 경남상식의 점검’을 주제로 한 '제41회 전문가 초청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는 도시계획 전문가인 정창무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정창무 교수는 국내 국토 및 도시계획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25대 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특강은 연구진 외에도 경남도와 시·군 담당자,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외부에서도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정창무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부존자원 없이 사람만 있었던 598만 명의 싱가폴과 120만 명의 에스토니아 성공 전략을 상세히 제시했다. 정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경남의 벤치마킹 대상이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싱가폴과 에스토니아가 되어야 한다”며, “경남도민의 생산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인적·물적 자본과 문화적·환경적 자산에 대한 폭넓은 전략적 관점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또한 고령화, 인구감소, 지역소멸 시대를 맞아 폐교위기에 처한 지역 대학의 역할도 강조했다. 지역대학이 인구와 기업을 끌어들이는 거점기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직무, 전문기술, 현장적용 능력 등 직업교육 중심과 기업연계 현장학습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경험을 공유하게 하고 창의력과 현장적용 기술력을 제고하여 생산성을 늘릴 것”을 강조했다.


송부용 경남연구원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화두 앞에 경남의 미래 디자인을 어떻게 설계하는가가 현시점에서 최대의 화두이자 과제이다”며, “오늘의 특강 내용과 토론 및 논의 등을 통해 연구 중인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을 치밀하게 수립하여 경남의 미래 모습을 선도적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연구원은 전국 최초 광역 도 단위에서 수립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인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을 통해 경남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수행 중에 있다.

PHOT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