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닫기

경상

경남도,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20명’ 산재예방 큰 활약!

민간에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경력·자격 갖춘 전문가 20명 활동 중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남도는 올해 3월 위촉한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20명이 도내 산업현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은 도내 사업장을 현장 방문하여 안전보건 관계 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하고, 유해·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해 작업환경 개선을 지도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지난해 1기 지킴이단의 활약으로, 도 발주공사 등 공공분야에서 중대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공공분야에서 민간분야로도 활동영역을 확대해 2기 지킴이단이 맹활약 중이다.


경남도는'경상남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조례'에 근거해 산업안전보건 경력이나 자격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모집해, 지난 3월 ‘2기 지킴이단 발대식’을 갖고 상반기 활동을 추진 중이다.


현재, 밀양소방서 주차장 증축공사, 농업기술원 비닐하우스 노후자재 교체공사 등 도 발주공사 20개소를 점검하고 있다.


2기 지킴이단은 지난해와 달리 활동 영역을 공공영역에서 민간영역으로도 확대하여 올해부터 50명 미만 중소규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전개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라인’ 배포를 통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방법 등을 안내하고, 사업주, 근로자와 함께 위험성평가 작성법도 지도할 계획이다.


1기에 이어 2기 지킴이단에 참여한 이종철 단원은 “지킴이단은 현장에서 대표적인 사고유형인 3대 유형 추락, 끼임, 부딪힘을 예방하기 위해 유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사업주와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 경남에서만큼은 일하다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분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정수연 단원은 “산업 현장을 점검하는 지킴이단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작업현장에 대해 밀착 점검하여 도내 산재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정설화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1월 27일부터는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까지 전면 확대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의 지도가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간 사업체의 재해예방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지난해 11월 중대재해 예방‧감축 대책을 수립해 민간의 재해 예방과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에 대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도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중대재해 예방학교’ 사업도 추진 예정이다.

PHOT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