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오강현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9일 사우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김포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의 미래를 바꾸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지역 언론인을 비롯해 지지자 및 시민들이 선거 사무소를 가득 매운 가운데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 예비후보는 김포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경제·교통·관광·청년 정책 등 핵심 시정 방향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오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김포는 제 아이가 태어나 처음 울음을 터뜨린 곳이자 가족의 삶이 이어져 온 도시”라며 “시민들과 같은 일상을 살아온 한 사람의 김포 시민으로서 이 도시의 문제와 가능성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그는 “출근길 막힌 도로 위에서 시민들과 같은 마음으로 한숨을 쉬었고, 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느꼈으며, 골목상권에서 묵묵히 일하는 소상공인의 땀을 가까이에서 보아왔다”며 김포 시민의 삶과 현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예비후보는 김포의 성장 이면에 존재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김포는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 중 하나로, 인구가 50만을 넘어섰다”며 “하지만 도시의 성장 속도에 비해 시민들의 삶이 그만큼 나아졌는지는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소비와 기회 역시 서울과 인근 대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아파트는 늘었지만 일자리는 부족하고, 도시는 커졌지만 시민들의 삶은 더 힘들어졌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김포는 지금 도시의 운명이 갈리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금 이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김포는 또다시 긴 시간을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 시민이 김포에서 꿈을 꾸지 못한다면 그것은 도시의 실패”라며 “베드타운 김포를 끝내고 ‘수도권 마지막 기회의 도시’로 김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김포를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생기는 자족형 경제도시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김포가 더 이상 서울 옆의 잠자는 도시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일할 수 있는 경제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곶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비롯한 미래 산업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대를 통해 김포를 자족형 경제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통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도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김포 시민에게 교통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고통에 가까운 현실”이라며 “구래동에서 여의도까지 두 시간이 넘게 걸리는 출근길은 정상적인 도시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와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교통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뛰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관광과 지역 경제를 연결하는 도시 전략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김포에는 아라마리나와 아라뱃길, 라베니체와 조류생태공원, 그리고 북부 5개 읍·면의 농촌 자원 등 다양한 관광 자산이 있다”며 “이 자산을 하나로 연결해 수도권 서북부 관광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하며, “사람이 찾아오고 돈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관광과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청년 정책 역시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오 예비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이 머무르고 돌아오는 도시, 도전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김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 지원과 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혁신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거창한 약속보다 실제 변화를 원한다”며 “교통이 나아지고 교육 환경이 좋아지고 생활이 편해지는 변화를 시민들이 매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을 바꾸겠다. 아울러 시민 위에 군림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 가까이에 있는 행정, 시민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예비후보는 “지금 김포에는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경기도와 소통하며 수도권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정치력이 필요하다”며 “그 정치력을 통해 김포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포는 아직 성장의 가능성이 큰 도시이며 지금 우리가 결단한다면 김포의 내일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김포의 새로운 시대. ‘시민은 가까이, 김포는 더 크게’라는 마음으로 ‘완전히 새로운 김포’를,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잘 사는 김포, 경제도시 김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기회회견 이후에는 자리에 모인 지지자와 시민은 오 예비후보의 건승을 기원하며, 김포 현안을 비롯해 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출마 선언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김포시민 오강현입니다.
오늘 저는 김포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강한 결심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저 오강현은, 오늘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김포는 저에게 단순한 도시가 아닙니다.
이곳은 제 아이가 태어나 처음 울음을 터뜨린 곳입니다.
처음 걸음을 내딛고 학교에 다니고 꿈을 키워온 도시입니다.
스물네 살이 된 제 딸의 고향, 김포.
저는 이 도시에서 시민 여러분과 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출근길 막힌 도로 위에서 같은 마음으로 한숨을 쉬었고, 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느꼈으며, 골목상권에서 묵묵히 일하는 소상공인의 땀을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김포 시민들이 지금 어떤 마음으로 이 도시를 바라보고 있는지 말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김포는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젊은 세대가 몰려왔고 인구는 50만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삶은 그만큼 나아졌습니까.
지금, 많은 김포시민들이 서울로 출근을 합니다.소비 또한 서울이나 인근 대도시에서 합니다.기회마저 우리 김포가 아닌 서울과 인근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현실입니다.
아파트는 늘었습니다.
그러나 일자리는 부족합니다.
도시는 커졌습니다.
그러나 먹고 사는 것은 더 힘든 상황입니다.
김포는 지금 도시의 운명이 갈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금 이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김포는 또다시 긴 시간을 돌아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김포 시민이 김포에서 꿈을 꾸지 못한다면 그것은 도시의 실패”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김포의 미래를 위해 결단합니다.
베드타운 김포, 이제 끝내겠습니다.
김포를 ‘수도권 마지막 기회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기업이 들어오는 도시, 일자리가 생기는 도시, 교육하기 좋고 문화예술이 꽃피고 도시, 돈이 지역 안에서 도는 자족도시, 경제가 살아 있는 잘 사는 김포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김포를 바꾸는 오강현의 약속 첫째, 김포를 경제도시로 바꾸겠습니다.
김포는 더 이상 서울 옆의 잠자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업이 들어오고 청년이 일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도시가 되어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잘 사는 김포,
자족형 경제도시 김포를 만들겠습니다.
대곶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포함한 미래 산업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김포 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둘째, 김포 교통 문제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김포 시민에게 교통은 불편이 아니라 고통 그 자체입니다.
구래동에서 여의도까지 출근하는데 두 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평화로운 아침이 아니라 출근 전쟁입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도시가 아닙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타를 통과하고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문제, 인천2호선도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김포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이 직접 뛰겠습니다.
셋째, 김포를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포의 남부권에는 아라마리나가 있습니다. 아라뱃길이 있습니다.
중부권에는 라베니체와 조류생태공원이 있습니다.
5개읍면의 북부권에는 농촌 자원이 있습니다.
이 자산을 연결해 수도권 서북부 관광 중심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사람이 찾는 도시, 돈이 도는 도시, 김포를 관광과 경제가 연결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도시, 그 도시가 바로 김포가 되어야 합니다.
청년 창업과 일자리 정책으로 김포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
시민은 거창한 약속을 원하지 않습니다.
변화를 원합니다.
교통이 나아지고 교육이 좋아지고, 생활이 편해지는 변화, 시민이 매일 체감하는 행정으로 만들겠습니다.
시민 위에 있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 가까이에 있는 효능감 있는 행정을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단순히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닙니다.
김포를 실제로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포에는 지금 정치력이 필요합니다.
중앙정부와 협상하고, 경기도와 협력하고, 서울과 경쟁할 수 있는 정치력 말입니다.
저 오강현은 그 정치력을 발휘하겠습니다.
김포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김포는 이제 시작입니다.
그래서 더 큰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결단한다면, 김포의 내일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저 오강현이 그 변화를 시작하겠습니다.
시민은 가까이 김포는 더크게 ‘완전 새로운 김포’ 먹고 사는 문제를 뛰어넘어 잘 사는 김포, ‘경제도시 김포’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김포의 새로운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9일 김포시장 예비후보 오강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