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와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동산)은 2025년 9월 15일(월),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2025년 성남시 아동위원 1차 워크숍(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별 대표 아동위원 50명이 위촉장을 받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아동위원 수를 42명에서 962명으로 확대했다”며 “아동위원 여러분이 각자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아동위원 활동을 통해 성남시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동산)은 “사각지대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성남시 아동위원과 함께 성남시의 아이들의 보호와 지역사회 안전망 중 하나로써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아동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지역사회 아동 권리 보호와 안전망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체 아동위원 962명 가운데 약 절반인 510여 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오리엔테이션, 기념사, 기념촬영이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정병수 L&D센터장이 ‘우리가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아동위원의 역할과 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아동위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아동위원들은 아동위원의 다양한 활동과 역할을 직접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 실태 및 가정환경 조사 지원, 아동 복지 서비스 제공, 아동학대 예방 활동, 지역사회 협력체계 유지 등 실질적인 활동 내용을 살펴보며, 앞으로 아동과 관련된 사안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사회 아동 권리 보호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16일에는 아동·보육시설 종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해 아동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 민법이 개정되어 부모라도 아동을 체벌할 권리는 없으며 아동에게 신체적·정서적·성적 학대 등을 하면 최대 10년 이하 징역 등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112에 신고하고 아동 양육·지원 등에 어려움이 있으면 129(보건복지상담센터)와 상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