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천안시서북구보건소는 28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2025년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했다.
자살예방위원회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과 ‘천안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자살예방 정책에 필요한 심의와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열린 자살예방위원회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한 경찰과 소방,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해 자살예방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또 지난해 논의된 자문 의견 반영 여부를 점검하고 지역 내 자살위험요인 감소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시는 제5차 자살예방 기본계획(2023~ 2027)에 따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생명존중 인식교육 확대, 정신건강위험군 조기 발굴 및 치료 연계, 자살 고위험군 집중 관리,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천안시 서북구자살예방센터, 동남구자살예방센터로 상담을 요청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위원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자살예방사업에 반영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천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특히 시민 모두가 생명지킴이가 되어 주변의 가족과 이웃을 지지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