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지난 6월 20일 청사 1층에서 ‘성남안전마루’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성남안전마루는 성남소방서 개청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소방 역사를 되돌아보고 시민들이 안전을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조성된 복합 안전문화공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진 국회의원과 국중범, 최만식, 전석훈 경기도의원,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마루’는 순우리말로 으뜸, 지붕, 가족이 함께 모이는 공간 등의 의미를 지닌 단어로 ‘성남안전마루’는 성남시민의 안전을 위한 지붕이자 시민이 가족처럼 모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
성남안전마루는 성남소방의 반세기 역사를 돌아보는 사료와 완용펌프 등 소방유물 전시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안전문화를 체험하고 쉴 수 있도록 구성된 ‘안전쉼터 휴(休)’의 공간을 마련해, 역사·체험·휴식이 어우러진 복합안전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경기소방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공간’도 함께 마련해 공간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성남소방서는 이날 개관식에서 성남안전마루 조성에 도움을 준 김대진 성남문화원장과 국중범 경기도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대행사로는 성남오리뜰농악 보존회(회장 강승호)의 ‘성남소방서 개청 50주년 기념 정기 공연’이 소방서 광장에서 열려 소방 가족은 물론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소방관이 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성남소방의 역사가 담긴 공간이 생겨 매우 뜻깊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 공간을 찾아 성남소방을 더 가깝게 느끼고 안전문화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성남안전마루는 성남소방 50년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시민 누구나 찾아와 안전을 체험하고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시민의 안전 쉼터(休)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