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존경하는 108만 고양시민 여러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신인선 의원입니다.
○ 시장님, 민선 8기 시작 이후 그동안 해외로 공무국외출장을 많이 다녀오시면서‘공정무역’이라는 단어를 종종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공정무역은 세계 무역시장이 소수의 글로벌기업들의 지배에 따라 좌지우지 되고,일부 글로벌기업들은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낮은 임금과 노동착취를 반복적으로 일으키면서 문제가 극심화되 이를 개선하고 해결하고자1940년 후반 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운동입니다.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한국공정무역협의회에 게시되어 있는 공정무역 10원칙입니다.보시 는 것처럼 아동노동 금지,성평등,안전한 노동조건 보장,환경 존중 등이 원칙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 고양시도 이러한 공정무역의 원칙으로 공정무역의 도시로 발돋움을 위해 2020년 관련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조례 내용에는 공정무역에 대한 사회 시스템 구축부터,시장님의 책무로 규정되어 있는 공정무역 활성화 정책과 교육 추진,공정무역 도시 조성 사업 등 고양시가 공정무역을 지원하고 육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윤리적 소비 인식 증진과 활동 장려에 필요한 내용들을 잘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어떨까요?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우리 고양시에서 공정무역과 관련한 사업은 보고 계시는 2천만원의 사업이 전부입니다.
○심지어 이 사업예산은 2022년부터 증액 한번 없었습니다. 과연 이 예산으로 얼마나 많은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다음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우수 사례로 서울 성북구에 소재하고 있는 공정무역센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성북구에 있는 이 공정무역센터는 2017년 개관하여 공정무역을 중심으로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을 위한 교육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 제품을 통한 원데이 클래스,도슨트 프로그램, 연간 행사 등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으며,무엇보다 관내 시민사회와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공정무역의 가치를 활발히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관’에서 정책 추진에 필요한 조례 제정과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활성화 하기 위해 ‘민’에서 위수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항으로 우리 고양시가 우수사례로써 벤치마킹 해야 할 필요가 분명히있다고 봅니다.
○또한 현재 우리 고양시는 조례에 규정되어 있는 재정적·행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도시 지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추진해야 하나 아직까지 공정무역도시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다수의 지자체 들은 이미 2차, 3차까지 재지정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시장님,우리 고양시에서 공정무역과 정책을 시작한지 5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러한 실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20년 고양시공정무역협의회가 출범하여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 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무역의 가치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발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공정무역 현장에 계신 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에 대해 한번이라도 이야기를 나눠보셨다면 지금 이렇게 미진할 수 없을 겁니다.
○하루 빨리 우리 고양시가 공정무역도시 지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시작으로 공정무역에 대한 브랜딩 설정과 중·장기적인 비전체계를 수립하여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야 합니다.
○나아가 윤리적이고 지속적인 소비 안착을 위해 우리 고양시만의 지역형 공정무역 상품을 개발하여 공정무역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 해야 합니다.
○공정무역의 활성화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우리 108만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을 윤탁하게 해줄 수 있는 무궁무진한 정책입 니다.공정무역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