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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4차 산업혁명·디지털 문명시대 공직 대응전략 찾는다

제주도, 26일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초청해 공직자 미래 혁신 특별교육 진행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문명시대에 발맞춰 공직사회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주도청 및 양 행정시 공직자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를 초청해 ‘공직자 미래 혁신 특별교육’을 개최했다.

 

최재붕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이자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의 메타버스이야기’ 등 베스트셀러 저자로, 이날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문명시대 공직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재붕 교수는 급변하는 시대에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생각의 관성을 깨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붕 교수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봉쇄되면서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됐다”며 “세계 유명기업들이 스마트폰을 든 인류만 보고, 디지털 세대인 MZ세대들이 좋아하는 것들만 하면서 문명의 표준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버, 에어비앤비 등 해외 혁신사례를 들며 “모든 것의 출발이 내 마음에서부터인 것처럼, 디지털 시대는 내가 디지털의 시대가 왔다는 걸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어릴 때부터 적응된 생각의 관성을 깨고 새로운 사회에서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과 높은 생산성을 보일 때 미래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교수는 삼성과 현대의 성장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세계 인류사에서 ‘미쳤다’고 하는 꿈을 현실로 가장 많이 만든 나라”라며 “대한민국 보통 국민들의 저력이 만든 기적으로, 지금도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 우리 아이들의 꿈을 뺏지 말고 더 많이 키워줘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은 교육을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고, 그것이 기적을 만든 열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적을 만든 우리, 그리고 제주 공직자들이 또 한번의 기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꼭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고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MZ세대 공무원들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걸 보면서 참 대단하다고 느꼈고, 앞으로 이들과 어떻게 협업하면서 일할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강의가 혁신과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준비과정과 연계돼 제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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