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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지역밀착형 기업으로 성장 돕는다

직원 만나 “기업하기 좋은 제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강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일곱 번째 ‘도지사 경청 민생투어’로 제주의 청정자연을 지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상생에 노력하는 ㈜오설록농장을 찾았다.

 

오영훈 지사는 29일 오후 3시 30분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국내 최대 녹차 생산공장인 ‘오설록 티팩토리’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계열사인 오설록농장은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브랜드 확립을 위해 기존 충북 진천 녹차가공공장을 매각하고, 원료 생산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전 과정이 이뤄지는 ‘오설록 티팩토리’를 제주 남원읍 한남리에 신축했다.

 

특히 ‘오설록 티팩토리’는 약 55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근무자 67명 중 56명을 도민과 지역주민으로 채용해 차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업체 및 도내 농가와 협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송영훈 도의원, 이진호 오설록농장 대표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및 관련 부서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진호 대표는 “지역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농장 내 아름다운 숲길도 지역주민에게 공간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기업으로 성장하면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제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기업들이 더 많은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기업은 지역주민을 고용하면서 관광객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며 “오설록의 모기업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기업으로 신설 투자를 결정한 오설록농장에 제주 신설투자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제주 한남 녹차가공공장을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취득세와 개발부담금 등의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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