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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국제적 논의 가속

오영훈 지사, 24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주한 덴마크 대사 등과 면담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3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통해 민선 8기 핵심정책인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방안 마련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둘째날인 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레베카 마세르뮬(Rebecca masermule)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의장,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 등과 잇달아 만나 제주의 그린수소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적인 관심과 협력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그린수소 경제가 성공하려면 다른 지역과의 협력과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제주가 그린수소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응원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재도 회장은 “최근 국가 주도로 수소경제를 추진하고 있는 국가들이 50개국이 넘고,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소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제주는 수소산업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고 선두주자인 만큼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레베카 마세르뮬 의장은 “수소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국가 모두를 포함하는 포용성이 필요하다”며 “아프리카 속담인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느려도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벤 올링 덴마크 대사는 “덴마크는 그린수소 분야에 있어서 한국, 특히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제주도와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녹색성장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부유식 해상풍력 등의 사업을 제주도와 함께 추진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 국제협력이 중요한 만큼,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제도개선을 통한 사업지구 지정 등의 절차가 완료되면 해상풍력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코넬리아 실룽가(Kornelia Shilunga) 나미비아 광산에너지부 차관 등과 만나 에너지 대전환 실현을 위한 협력과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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