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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재정혁신으로 도민에게 힘되는 예산 편성해야”

오 지사, 4일 도정현안 회의서 정부예산안 편성 관련 강도 높은 재정혁신 강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24년 정부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내년도 제주도 가용재원이 크게 감소할 것에 대응해 “강도 높은 재정혁신으로 도민에게 힘이 되도록 예산을 편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4일 오후 2시 4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방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내국세가 10% 이상 줄어 교부세가 2,300억 원 이상 감소하고, 지방세수도 증가 요인이 없어 내년도 재정여건이 무척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민에게 힘이 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려면 사업에 대한 원점 재검토 등 재정혁신 노력이 필요하다”며 “실국에서 아직도 예년과 같은 재정 기조로 안일하게 생각하지는 않는지 다시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한편, 도정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 체감도를 높이도록 계획 수립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 정책을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최대한 빨리 방안을 마련해 추석 전에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추진계획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에 따른 특화지역 지정 추진, 사람 중심의 가로환경 개선으로 제주의 빈공간 숲으로 채움, 중국 단체관광 재개 대응 홍보 마케팅 및 수용태세 강화,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 추진, 성주류화제도 실효성 강화를 위한 성별분리통계 지표개발, 비자림청소년수련원 용도 변경 추진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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