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2023 마티네 콘서트_포스터 ⓒ타임즈](http://www.timess.co.kr/data/photos/20230205/art_16752251806723_bf5553.jpg)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 ‘마티네 콘서트’가 2023년 시즌 공연 일정을 발표하고 오 는 2월 2일(목)부터 전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 티켓을 오픈한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8번째 시즌을 맞은 ‘마티네 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관객 들에게 깊이 있는 클래식 프로그램과 쉽게 풀어낸 음악 이야기를 소개하며 클래식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매년 한 작곡가를 심층 탐구하는 시 리즈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2021년부터는 국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 프랑스(2021시 즌)와 영국(2022시즌)의 클래식 음악을 새롭게 조망한 바 있다.
2023 마티네 콘서트는 ‘이탈리아로부터’를 주제로 르네상스 이래 서양음악의 중심으로 자리 매김해 온 이탈리아의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들을 소개한다. 르네상스 시대 다성 음악의 대가 팔레스트리나를 시작으로 몬테베르디, 코렐리, 비발디 등의 바로크 작곡가들과 19세기 벨칸토 예술의 상징인 로시니, 파가니니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 베르디, 푸치니 등의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과 레스피기, 엔니오 모리코네, 니노 로타 등 20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 악가들의 새로운 작품세계도 만날 수 있다.
먼저 3월 공연은 올해 탄생 210주년을 맞은 ‘오페라의 제왕’ 베르디의 작품들로 시즌의 문을 연다.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 고 있는 소프라노 이혜정, 테너 이범주, 바리톤 이동환이 오페라 , , , , 의 서곡과 주요 아리아들을 선보인다.
5월에는 한국인 최초 2021 영국 그라마폰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되며 유럽 무대에서 먼저 주목한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7월에는 한국인 최 초 베를린필하모닉 종신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박경민이 파가니니의 그랑 비올라 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나타 D단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 10월 공연에서는 2년 연속 마티네 콘서트의 진행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그의 음악 친구들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김두민,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가 들려주는 실 내악 향연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정나라, 데이비드 이, 홍석원, 김광현, 이승원, 최수열 등 국내 클래식계를 이끌고 있는 정상급 지휘자들과 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닉, 디토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가 마티네 콘서트 공연에 함께한다.
공연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콘 서트홀에서 진행한다. 연간 10회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은 2월 2일(목) 오후 2시 부터, 일반권은 16일(목)부터 인터파크티켓(ticket.iterpark.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티켓은 각 회당 전석 2만 5천원. 시즌권 구매 시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031-783-8000) 및 홈페이지 (www.snar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