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김시창 기자 | 김정숙 여사는 1월 20일 이집트에서 ‘K-문화 나일강에 물들다’라는 이름으로 이집트 한국문화 홍보전문가들과 만났다. ▲해외문화홍보원(KOCIS)이 운영하는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의 이집트 명예기자, ▲한국문화 전문 유튜버인 K-인플루언서가 그들이다. 오늘 행사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주관 한글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자도 참석하였고, 간담회는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와 아랍어로 실시간 방송되었다. 김정숙 여사는 10명의 한국문화 홍보전문가들에게 “여러분들이 쓴 다양한 기사와 영상들이 대한민국을 향해 열린 창이 되고 문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이 한류 열풍의 주역”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리고 봄의 문턱에서 이웃에게 베품을 실천하는 한국의 ‘입춘’ 풍습과 영혼이 신을 만나면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했는지’ 묻는다는 고대 이집트인의 믿음을 소개하면서, “K-컬처의 선한 메시지를 전하는 여러분은 이미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응원했다. 10명의 한국문화 홍보전문가들은 그간의 활약상을 직접 보여주거나 설명했다. 레합 아흐마드는 ‘아리랑’을 직접 바이올린으로 연주하였고, 참석자들 모두 박수를 치며 아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아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El-Sisi)’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알시시 대통령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동 지역 정세,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의 통찰력 있는 리더십과 국가발전 의지에 힘입어 코로나 상황에서도 이집트가 견고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역내 정세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회담을 시작했다. 이어 “한국과 이집트는 수교 27년 동안 호혜적인 양자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알시시 대통령의 2016년 방한 계기에 체결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실질 협력이 증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알시시 대통령은 “이집트는 한국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는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교역과 투자를 확대할 여지가 크며, ‘한-이집트 무
타임즈 김시창 기자 | 김정숙 여사는 1월 20일 이집트 대통령궁 Blue Salon에서 ‘인티사르 알시시(Intisar El-Sisi)’ 이집트 영부인과 차담을 가졌습니다. 차담은 공식환영식 직후 30여 분간 진행되었다. 김정숙 여사는 “이집트는 역사수업 시간에 빠지지 않고 배우는 스핑크스, 피라미드 등 고대문명 발생지로서 동경하던 곳”이라며 “정상 간 공식 방문으로 공식 일정이 빠듯해 여사님과 친교 일정을 갖지 못해 아쉽다”고 첫인사를 전했다. 알시시 여사는 “다음번에 꼭 다시 오셔서 영부인 간 만남이 아니라 친구 간 만남으로 재회해 룩소르, 아스완 같은 파라오 문명이 꽃피웠던 곳에 같이 가면 좋겠다”며 “자매 같은 우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알시시 여사는 “이집트 샤름 알쉐이크(Sharm El-Sheikh)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포럼을 후원하고 있다”며 “전 세계의 우수 청소년들을 한데 모아 그들이 속한 국가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럼”이라 소개하고, “다음번 세계청소년포럼에 참석해 영감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는 알시시 여사의 초청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청소년 모두가 안전하게 교육을 마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이집트 공식방문을 계기로 현지 공영신문인 ‘알 아흐람(Al Ahram)’과 서면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내용은 20일 오전(현지시각) 공개되었다. 1875년에 창간된 ‘알 아흐람’은 매일 7~10만부를 발행하며, 이집트 전역 및 아랍 국가로 배포되는 이집트 최대 일간지다. 외교, 경제, 스포츠, 여성, 컴퓨터/IT 등 17개의 정기간행물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서면 인터뷰에서는 한-이집트 교역 및 투자 확대, 아프리카 진출 요충지로서 이집트의 역할,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문 대통령은 지면을 통해 “한국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이집트와 FTA를 체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도시철도, 해수 담수화, 석유화학 산업 등 이집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의 전동차가 카이로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한국 자동차는 이집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교통산업, 예를 들면 전기차, 수소트램, 수에즈 운하 예인선 LNG 전환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는 의지를 전했다.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21일 오전(현지시각), 공식환영식으로 이집트 일정을 시작했다. 카이로의 대통령궁 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문 대통령 부부는 이집트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 부부의 환영을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양 정상은 양국 국가 연주를 들은 뒤, 의장대장의 안내에 따라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이어 이집트 측 환영인사와 우리측 수행원이 차례로 인사를 나누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대통령궁 실내로 이동해 양국 영부인이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양 정상과 영부인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김정숙 여사는 알시시 여사와 차담행사를 진행했다.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 사실화되었다”며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오늘은 코로나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사우디 리야드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리야드 메트로’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 최초의 메트로 건설이자, 리야드 최초의 대중교통 시스템입니다. 탈석유 미래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교통사업 중 하나로, 대중교통이 없는 리야드의 도심 교통난 해소와 과도한 석유 소비량 감소를 위해 사우디 전 국왕이 직접 지시한 사업이다. 총 168km 6개 노선으로 건설되는데, 삼성물산이 이 중 3개 구간 64km를 건설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프린세스누라역 승강장에서 현장 근로자들과 만나 “리야드 대중교통 중추인 메트로 공사를 삼성물산이 하고 있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우리 국민들이 이런 자랑스러운 모습, 수고하는 모습을 알아줬으면 해서 오늘 방문 일정을 잡았다”고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는 우리나라 건설이 중동지역에서 가장 먼저 진출하고, 가장 많은 시공을 해 ‘제1차 중동 건설붐’이라 불렀던 곳”이라며 “그런데 지금 프로젝트는 과거 단순 시공 하청을 넘어서 고부가가치, 고품질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현지시각)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측간 FTA가 체결되면 제조업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며 “서비스, 지재권, 에너지·기술·환경 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 혜택과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은 전체 원유수입량 61%를 GCC 회원국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GCC의 주요 인프라 건설에 한국의 우수한 건설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뒤 "양측의 협력은 이제 보건·의료, 과학·기술, 국방·안보, ICT와 지재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만남을 통해 양측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 협력 기반이 더욱 단단하게 구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양측은 문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2010년 이후 중단되었던 FTA 논의를 시작하기로 결정, 이날 만남 직전 '한-GCC FTA 협상 재개 선언(통상교섭본부장-GCC 사무총장)'을 진행했다. FTA가 체결된다면 우리나라는 2021년 5월 아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양국 기업의 교류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현장에는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와 기업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의 미래 교류확대 3대 주력 분야로 ‘수소 협력’, ‘미래도시 건설 협력’, ‘보건의료 등 신성장동력 분야 협력’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는 팬데믹 극복과 함께 그린 디지털 전환과 같은 유례없는 도전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모아온 양국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우리는 도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수소 분야 협력에 대해 문 대통령은 “사우디는 그린 수소의 생산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고, 한국은 수소 활용, 유통 능력에서 앞서고 수소차 연료전지는 세계 최고”라며 “사우디의 수소 생산 능력과 한국의 수소 활용, 유통 능력을 결합한다면 양국은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미래도시 건설 협력에 대해 “사우디는 서울 면적 44배의 부지에 탄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현지시각)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행사에 앞서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bian Oil Company) 회장 겸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인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아람코와 사우디 국부펀드가 그간 양국 간 호혜적 협력 관계의 중심에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아람코와는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 중심 투자 협력을 진행해왔고, 특히 S-Oil에 대한 직접투자를 통해 최대 주주 지위 유지 중”이라고 언급한 뒤 “아람코의 S-Oil 1단계 투자는 당시에 단일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 투자였으며 덕분에 S-Oil의 정유와 석유화학 시설 고도화에 크게 기여하고 코로나 상황 극복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19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시 2단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음을 언급한 뒤,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알-루마얀 회장은 “현재 사우디가 ‘비전2030’ 기치
타임즈 김시창 기자 | 김정숙 여사는 1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소재한 ‘프린세스 누라 대학’을 방문해 한국어 클럽 ‘가람’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프린세스 누라 대학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최초이자 리야드 내 유일한 여성 대학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여자대학교이기도 하다. ‘가람’이란 한국어 클럽의 이름은 순우리말로 ‘강’을 뜻하며 아랍어로도 ‘카람’은 관대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강과 같이 관대하자’는 의미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오늘 학생들과의 간담회는 통역 없이 한국어로 진행되었다. 오늘 행사에는 프린세스 누라 대학 아이나스 알레이사 총장과 부총장들, 한국어 클럽 학생 5명과 그들의 제자 5명이 참석했다. 알레이사 총장은 김정숙 여사를 따뜻하게 환대하고 “숙명여대가 디자인 단과대학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고 앞으로 이화여대, 서울대와 과학·공학 분야에서 MOU 체결 등 협력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숙 여사는 “탁월한 졸업생들이 사우디 미래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교류 협력을 시작했다고 하시니 더 많은 학생들과 더 많은 학과들이 교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한국어클럽 학생들과의 간담회는 한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아중동 3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야마마 궁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는 국왕님의 영도와 왕세자님의 리더십으로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매력과 활기 넘치는 도시 리야드에서 ‘비전2030’이 만들어내는 번영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사우디의 성공적인 개혁과 발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양국은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보건, 중소기업 등 5대 분야에서 협력해 오고 있으며, 그에 더해서 수소에너지, 원전과 방산, 지식재산과 의료 등 미래 분야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막에서 먼 길을 가기 전에 친구를 정하라’는 아랍의 격언을 좋아하는데, 양국이 깊은 우정으로 함께 공동 번영의 길을 걷게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나누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국과 사우디는 60년간 공고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비전2030’에서 한국을 주요 협력국이었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약 25분 동안 정상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왕세제님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모하메드 총리가 따뜻하게 환대해 주었고, 나와 대표단을 위해 기울여준 성의와 노력에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나에게 있어 제2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오신, 형제이자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 목소리를 들어서 매우 행복하다며, 이런 방법으로 대화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나의 손밖에 있는 부득이한 상황으로 직접 만나지 못해 안타깝고 아쉬움이 크며, 이번 상황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부다비에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긴박하고 불행한 소식을 들었는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평화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특히 민간인을 공격하고 생명을 살상하는 행위는 결코 용인할 수 없는 테러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한국의 진정한 ‘라피크’로서 언제나 UAE와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타임즈 김시창 기자 | 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현지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에 정의용 외교부장관 등을 보내 격려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다른 일정 때문에 직접 방문하지 못한 대신 정 장관과 강신철 청와대 안보국방전략비서관, 정덕성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부장을 비롯한 정부 및 군의 주요 직위자들을 보냈고, 아크부대 장병들에게 손목시계와 한과 등의 선물도 전달했다. 아랍어로 ‘형제’를 뜻하는 아크부대는 대한민국 국군 창설 이래 최초로 군사협력 차원에서 파병된 부대로 2010년 UAE 왕세제의 요청에 의해 2011년 최초 파병,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아크부대는 UAE군 특수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합동 연합훈련 및 연습,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UAE간 신뢰와 협력의 상징이자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가 아크부대에 대해 “한국과 UAE간 협력의 차원을 높여준 주춧돌”이라고 평가한 것처럼, 군사적 교류에서 시작된 신뢰가 경제, 문화, 스포츠, 코로나19 의료 협력 등 다양한 양국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현지시각) “에너지부국인 UAE의 지속가능발전 의지는 중동을 넘어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다행히 인류는 더 늦기 전에 탄소중립을 약속하고 실천을 시작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UAE의 행동이 독보적으로 빛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2022’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익숙한 것으로 벗어나는 용기와 행동으로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는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한 뒤 “기후위기가 눈앞의 현실이 되고 있는만큼 우리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은 UAE정부가 2008년부터 주관해온 에너지 분야 중동 최대 행사로, 지속가능한 사회·경제발전에 국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행동을 수반한 혁신을 세계로 확산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날부터 5일간 진행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은 에너지와 기후변화, 물과 음식, 미래 자동차를 주제로 행사가 꾸며진다. 개막식에는 모하메드 알 막툼 UAE 총리를 비롯한 UAE 각료들 및 몰디브, 아르메니아, 세르비아, 탄자니아 등 5개국 정상과 그리스 총리가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현지시각) 두바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Korea Innovation Fair 2022)'에 참석해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당부했다.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은 '한국의 날'을 계기로 열린 행사로 우리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48개사와 함께 삼성전자, 현대기아차가 참여했으며 중동·서남아·중앙아시아 등 두바이 인근 지역의 해외 바이어(약 300개사)들이 방문·참관할 예정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함께 한식홍보 부스, 세이프웨어 부스, 헬스커넥트 부스, 삼성전자 부스, 현대기아차 부스, 부산월드엑스포 홍보부스를 차례로 둘러보았다. 한식홍보 부스에서 문 대통령은 제일 인기 좋은 한국 식품을 물었고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김치, 김, 홍삼 제품이 가장 인기있다”며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엑스포 계기로 모처럼 한국 상품 홍보할 수 있는 기회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산업용 스마트 추락보호복을 판매하는 세이프웨어 부스에서 "산재 사망사고가 줄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아중동 3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찾아 한국 의료진 및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UAE 양국의 우수 보건의료 협력 사례로 꼽히는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돌아본 뒤 한국 의료진 및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UAE에서 한국에 와서 진료받고 돌아가는 환자수가 4천 명이 넘었을 정도로 서울대병원이 일으키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UAE에서 서울대병원의 성공으로 여러 국가에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참여 요청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는 우리 의료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그 나라 의료의 질도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박민정 소화내과 의사(인사본부장)는 “서울대병원이 처음에 경쟁 상대로 삼은 것은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메이요 클리닉, 존스홉킨스 병원 등”이라며, “UAE 현지에서 서울대병원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과 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서울대학교
타임즈 김시창 기자 | 김정숙 여사는 1월 17일 UAE 샤르자 인도주의 복지센터(SCHS, Sharjah City for Humanitarian Services)를 방문해 청각 장애 학생들의 태권도 수업을 참관했다. 샤르자는 UAE의 일곱 개 토후국 중 세 번째로 큰 에미리트이며, 샤르자 인도주의 복지센터는 1979년 개원한 중동지역 최대의 장애인 지원기구다. 2017년부터 센터 내에 태권도 교실이 열려, 前 UAE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박형문 사범의 지도로 현재 20여 명의 청각 장애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2018년 평창패럴림픽의 홍보와 열띤 응원을 시작으로 장애인 체육에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보내온 김정숙 여사의 지난 행보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된 자리다. 오늘 행사에는 복지센터장인 자밀라 모하메드 알 까시미 공주, 아이샤 샤르자 UAE 외교부 국장, 모나 압둘 카림 조기교육센터장과 박형문 태권도 사범 등이 함께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모하메드 파우지 유수프 조기교육센터 대외국장으로부터 복지센터에 대한 소개를 받고, 복지센터장인 자밀라 공주와 환담을 나누었다. 자밀라 공주는 1983년부터 센터를 운영해 왔고, 2017년부터는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아중동 3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두바이에서 엑스포 한국관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운영과 ‘한국의 날’ 행사 준비에 수고 많았다”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여러분을 격려하고, 더욱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식사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방문 시 모하메드 왕세제에게 한국이 큰 엑스포관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는데, 한국관이 두바이 엑스포 국가관 5번째 규모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두바이 엑스포관 중 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우리가 세 번째로 인기가 높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기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두바이를 방문한 이유 중 상당 부분은 부산 엑스포 유치 때문”이라며 “정부는 유치 지원은 물론 개최 부지, 인프라 건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국가적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2030 부산 엑스포는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을 명실상부한 유리시아 물류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고, 동남권의 도시들이 함께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장 내 가장 큰 야외공연장인 쥬빌리공원에서 '한국의 날' 부대행사로 열린 K-POP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공연 후반부인 가수 싸이의 공연 때 입장해 무대 왼편에 마련된 좌석에 자리했다. 이를 본 싸이는 영어로 문 대통령 부부의 입장을 소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함께 참석했던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싸이 공연에 즐거워하는 관중들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공연을 시작한 후 싸이는 문 대통령을 다시 한번 소개했다. 문 대통령도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관람객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이날 공연장에는 6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해 K-POP 스타들의 공연에 환호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인 스트레이키즈를 비롯해 '월드스타' 싸이, 가수 선미, 그룹 (여자)아이들, 그룹 골든차일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했다. 문 대통령은 공연이 끝난 뒤 퇴장하면서 환호하는 관객들을 향해 손 흔들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