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김시창 기자 |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은‘싱가포르의 코로나 19 이후 교육 회복 사례’를 주제로 2022년 7월 11일 동부교육지원청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으로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싱가포르 코로나 19 이후 교육 회복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 학생 교육 회복 방안을 모색하고자 싱가포르 국립교육대학교 정호진 교수를 강사로 하는 비대면 연수로 마련되었다.
이번 강연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싱가포르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MOE)는 싱가포르의 과거를 가능하게 했고, 현재를 가능하게 하며, 그리고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데 있어 핵심은 교사들이며, 그들은 국가 인재 양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는 사회 전반에 걸쳐 교사들이 ‘우리의 조국, 싱가포르 (Our Home, Singapore)’를 건설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이것은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철학과 가치가 직접 싱가포르의 다음 세대인 학생들에게 학습되고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교사 한 사람이 학생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은 MOE가 질 높은 교사 교육을 위해 등록금, 장학금, 교육 지원금, 월급 등의 엄청난 예산을 학생-교사에게 투입하고 있는 명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MOE의 교육에 대한 명확한 방향, 비전, 미션 및 믿음은 좋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로 이어지면서 그 시너지를 증폭시켰으며, 특별히 코로나 19 국가 대위기를 지나면서 우리 선생님들께서 담임 및 교과 담당 등 기존에 해오시던 역할에 더해 한 3가지 정도의 역할 (각 반의 양호 선생님으로, IT 선생님으로, 사회 봉사자로) 을 더 추가적으로 수행하고 신속한 업무 지원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의료진 못지않게 큰 기여를 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강연은 싱가포르에서 어떻게 계속해서 질 높은 교사를 양성하고 있고, 코로나 19 이후 교육 회복과 관련해서 어떤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쓰면서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 차원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새로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지에 대해 나누고자 하며, 첫번째로, 싱가포르에서 교사를 어떻게 선발하고, 훈련시키고, 보상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두 번째로, 학생-교사들이 정규 교육과정 외에 지역 및 국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세 번째로, 그렇게 훈련 받은 교사가 현장에 배치된 후 그들의 전문성 개발 및 경력 발전 기회를 위해 제공된 3가지 트랙에 대해 살펴보고, 네 번째로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 환경 및 패러다임의 전환과 교사 및 학생들에게 어떤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루고자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로나 19 이후 다음 세대 육성을 위해 기존의 필수 역량들을 넘어 어떤 새로운 역량들이 강조되고 있는지 4가지 측면에서 나누고자 합니다.
이 강연은 싱가포르의 교육 회복 사례를 서울특별시 동부교육지원청 직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코로나 19 이후 기초학력 협력 강사 배치, 교대 및 사범대 학생의 튜터링 지원 등 교육 회복을 ‘학업 격차 및 결손’을 회복하는 것에 비교적 많은 초점을 맞추고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 교육에 더하여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 차원에서의 교사 및 학생 지원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수에 참여한 양정임 장학사는 “본 연수로 코로나19 이후 교육 회복을 위한 교사·학생 역량 강화 지원 방안 및 더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지속 가능한 세상의 세계시민으로의 학생 성장 지원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와 방향을 얻었다”고 하였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 이병은 교육지원국장은 “서울교육이 추구하고 있는 ‘더 세계적인 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세계시민성 함양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직원 모두가 먼저 세계시민이 되어 교육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학교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