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음성군 세정과는 2015년 7월 1일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현재 6개 팀 26명의 직원이 자주재원 확충과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세 신고·접수 및 부과·징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세정과는 지방세 세입 확대의 내실화에 힘쓰며 다양한 성과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1620억 원이던 지방세 세입은 2025년 2789억 원으로 약 72% 증가했다. 이는 지역 경제의 성장과 함께 세입 기반이 탄탄해졌음을 의미한다. 지방세 징수율 또한 98%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세정과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세입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세무조사 부문에서는 2015년부터 10년간 183억 원의 누락 세원을 징수했으며, 2024년에는 23억 2천만 원을 추가로 징수해 성실 납세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공정한 세금 부과를 통해 군 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했다.
지방소득세 징수 실적도 크게 향상됐다. 2015년 312억 원이던 징수액은 2025년 609억 원으로 약 2배 증가했으며, 특별징수의무자 관리 및 세무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여 세입 확대에 기여했다.
세외수입 징수 체계 역시 내실화됐다.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징수율 95% 이상을 목표로 민원 대응과 분쟁 최소화에 집중하여 군 재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지털 세정행정 도입도 주목할 성과다.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 카카오톡 알림, 자동계산 기능 등을 도입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였으며, 체납 예방 및 세입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납부할 지방세 안내 현수막을 세정과 민원대 앞에 비치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민원 창구를 일원화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해져 군민 만족도도 향상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10년간 세정과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음성군 지역발전의 중요한 자주재원이 원활히 확보돼 안정적인 세입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세무 행정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음성군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