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소방서(서장 이제철)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성남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1,825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이른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기사용량이 급증하고, 높은 습도로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진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건수 1,323건 중 26.8%(355건)를 차지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5.9%(163건), 전기적 요인 40.3%(143건), 기계적 요인 5.9%(21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추진 내용은 ▲화재안전성 확보를 위한 불시 화재안전조사 ▲화재취약시설 대상 관서장 현장안전지도 ▲관계인 대상 안전관리 서한문 발송 ▲냉·난방기 사용 시 안전수칙 홍보 등이다.
최철웅 화재예방과장은 “다중이용시설은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성남소방서는 선제적인 점검과 관리로 시민 여러분이 안전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