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한국생활개선고양특례시연합회는 지난 18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조리농산가공실에서 고양시 대표 특산물인 ‘일산열무’를 활용한 열무김치 재능기부 나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생활개선연합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장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여성농업인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적 기여 ▲일산열무 소비 촉진과 농산물 가치 확산 ▲지역 공동체에 대한 실질적 복지 지원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고양시의 자랑인 ‘일산열무’를 주재료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일산열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고양시 대표 농산물로, 아삭한 식감과 깊은 풍미, 그리고 뛰어난 저장성을 자랑해 전국적으로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는 일산열무는 김치로 담갔을 때 깊은 감칠맛과 깔끔한 뒷맛이 특징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열무김치 약 100kg을 포장해 관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등 3개 기관에 전달했다.
한국생활개선고양특례시연합회 관계자는 “일산열무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자산이며, 그 가치를 나눔으로 연결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으로서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행사는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