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컨벤션뷰로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마이스 전담기구 조직 개편을 앞두고, 지난 16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컨퍼런스홀에서 관계 기관 및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재)고양국제꽃박람회와 고양컨벤션뷰로의 기관 통합을 골자로 한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고양시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기존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재)고양국제박람회로 새롭게 출범한다.
(재)고양국제박람회는 고양시의 화훼산업 진흥과 MICE 산업 활성화 업무를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 (재)고양국제꽃박람회와 고양컨벤션뷰로의 원활한 업무연계를 도모하고, 고양컨벤션뷰로의 사업 내용과 추진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및 직원을 비롯해, 시 농업정책과 화훼산업팀, 예산담당관 경영평가팀 등 관계 부서가 참석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이날 기관 소개와 함께 201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고양시 마이스 전담기구로서 수행해 온 주요 사업과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기관 통합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통합의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정 절차 등 현실적인 과제에 대한 질의와 함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점진적인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특히, 두 조직의 강점을 살려 화훼 산업과 마이스 산업의 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업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으며, 향후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통합의 방향성과 비전을 보다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기관 통합은 고양시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대규모 컨벤션과 전시회를 적극 유치・발굴하고,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마이스 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