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존경하는 66만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시건설위원회 곽노상 의원입니다.
▶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중순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 단풍과 낙엽처럼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이 물러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며
전국 곳곳에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즐거운 나들이 행렬 속에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땅꺼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관련 영상을 잠시 시청하겠습니다.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년간 발생한 지반침하 현상은
2,000건이 넘으며,
그 중 송파구에서는
지난 5년간 12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2014년 석촌지하차도 도로함몰 사고 등
도심지에서 지반침하가 연달아 발생하며
‘땅꺼짐’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되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송파구의 삼전동, 서대문구 연희동,
부산 사상구 등
전국 곳곳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하며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특히 송파구가 포함된 강남 3구는
지질 취약 지역인데,
이는 1962년 「공유수면매립법」제정 이후
공유수면매립사업을 통해
강을 메워 땅으로 만든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 안전등급 조사결과,
침하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은 서울 전체의 약 26%에 달하며
연약 지반 지역은
전부 지반침하 발생
위험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지반침하가 나타나는 주된 이유는
첫째, 노후된 상하수관의 누수 현상,
둘째, 매립공사 구간 다짐 불량,
셋째, 지하수로 인한 공동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현재까지 나타난 지반침하의
가장 큰 원인인
상하수도관 누수의 경우는
배관의 노후화로 하수가 외부로 누수되면
점성이 지하수보다 높은 하수는
흙을 끌고 가는 힘이 강해
빠른 시간 안에 동공을 발생하게 합니다.
▶ 그 외에도
공사 후 굴착복구가 미흡한 경우,
집중호우로 불어난
지하수가 줄어들면서도
침하 발생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등,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들이
지하에서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송파구는 하부공동을
사전에 탐지하고 복구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송파구 전지역에 대하여
2023년부터 공동조사를
계획하고 추진 중입니다.
▶ 현재 송파구의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업무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그 시행령 등을 통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지하안전관리 계획이
안전을 위한 중요한 업무이니만큼
우리 구의 특성을 반영한
적절한 제도를 갖추는 일 또한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본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원활한 업무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차원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자 합니다.
▶ 이를 통해
송파구의 지하 시설물 관리를 강화하고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구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지하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고자합니다.
▶ 이상으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