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 당시 미국에서 광주항쟁 소식을 듣고 이를 지지하고, 학살규탄 시위를 하던 재미유학생들이 입은 ‘광주 티셔츠’를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1980년 5월 말 각종 외신을 통해 광주항쟁 소식이 전해지면서 광주학살에 분노한 재미유학생들과 재미한인들은 5월 26일 시카고에서 첫 시위를 전개했고, 이어 캘리포니아 등 여러 지역에서 재미한인들의 항의시위가 펼쳐졌다. 이번에 기증받은 ‘광주 티셔츠’는 당시 유학생 신분이었던 김환희씨가 입었던 옷으로, 흰색 바탕에 광주라는 글씨가 짙게 새겨져 있다. 이 티셔츠는 당시 광주학살 규탄 시위를 준비하던 재미유학생 이신범씨가 주문 제작한 것으로, 그의 이름도 담겨있다. 김환희씨 부부는 ‘광주 티셔츠’를 입고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광주항쟁 지지 및 전두환의 광주학살을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이후 43년간 간직하다 미주지역 5·18광주민중항쟁동지회 이윤희 회장을 거쳐 5·18기록관에 최근 기증됐다. 이윤희 회장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5·18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다른 지역에서도 5·18의 가치를 평가하려는 연대활동이 확대되고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가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8개 공공기관이 4개 기관으로 통합되고, 3개 기관은 기능이 확대된다. 또 경제산업, 복지, 문화관광, 연구, 시설관리 등 5개 분야에서 6개 공공기관의 중복, 혼재됐던 9가지 기능을 조정, 집적화를 통해 기능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기능효율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서에는 민선8기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과 산하 공공기관 기능조정안, 표준매뉴얼 등이 담겼다. 이번 용역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6개월 간 광주시 산하 지방공사·공단(4), 출연기관(19), 기타기관(9) 등 총 3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용역을 통해 기능, 조직, 인사, 재정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조직진단, 공공기관 표준매뉴얼 마련, 조직문화 컨설팅, 공공기관 발전방향 및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경영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무등홀에서 ‘제9기 광주광역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출범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주요 시정 소개와 참여단의 역량 제고를 위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제9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1월 9일부터 18일까지 온국민소통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5개 자치구 93명이 선정됐다. 활동기간은 2023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다. 참여단은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발굴, 정책현장 참여 및 모니터링, 나눔·봉사활동 등을 수행한다. 이날 특강은 생활공감정책 소개, 제안 사례 비교, 아이디어 발굴 방안 등 참여단의 정책 개발 능력과 제안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불편한 사항들, 행정이 미처 들여다보지 못한 작은 부분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정책으로 제안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5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제2기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개 분과위원회 분과위원장 및 간사 선임, 공동의장 선출, 민관협치 추진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공동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시장을 비롯해 업무 관련 실·국장, 시의회, 시민단체 및 직능연합단체, 일반시민, 9개 분과장 등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3년 4월25일부터 2025년 4월 24일까지 2년 간이다. 협의회는 강기정 시장과 시민대표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되며, 시민대표 공동의장에는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에서 “도시 구성원의 집단지성을 통해 반목과 갈등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자”며 “민관협치를 통해 시민의 삶이 나아지고 시민이 안전한 도시, 시민이 주인되는 광주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협치 기본원칙으로 ▲민간과 행정의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한 협치 ▲자율·책임·다양성을 바탕으로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통한 협치 ▲추진 결과 못지않게 과정 자체가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는 협치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