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지난 29일 한국공항공사 및 금융결제원과 상호협약을 맺고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 대신 손바닥 정맥 정보로 탑승수속을 할 수 있는 ‘NH내손으로 바이오인증 공항연계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 ‘NH내손으로’는 농협이 작년 12월 선보인 바이오(장정맥)인증 서비스로 신분증이나 통장, 카드 대신 개인마다 고유한 손바닥 정맥의 모양을 통해 본인확인을 거쳐 창구 및 자동화기기(ATM)에서의 입출금, 잔액증명서 발급 등 금융 업무에 활용되어 왔으며, 농협은 이번에 9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시작한 ‘바이오인증 공항연계서비스’에 참여하며 서비스의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 농·축협,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국민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 ‘NH내손으로 바이오인증 공항연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1,115개의 모든 농·축협 본점(지점은 일부 가능)에서 장정맥 정보를 등록하고 공항연계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바이오인증은 보안성과 정확도를 갖춘 것은 물론 시니어 고객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증수단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비금융업무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농협은 이번 공항연계서비스를 시작으로 본인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바이오정보를 활용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을 구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