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성인기 장애인 가족 10가정과 함께 양평군 청운면에 위치한 농촌체험마을에서 장애인가족 휴가지원 사업인 ‘장애인가족 힐링여행’을 실시했다.
참여 가족은 뗏목 타기, 물고기 잡기 등 물놀이와 감자 캐기, 고추장 만들기 등 농촌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장애인 보호자 가족은 “가족의 장애로 인해 여행을 가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몇 년 만에 가족 여행을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후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학령기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휴가지원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은 바깥활동에 제약이 많다는 것과 경제적 부담이라는 이중고 때문에 가족 여행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양시가 장애인 가족에게 다양한 여가 활동을 지원해 삶의 질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