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가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기·수소차 충전소 사업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농촌 친환경차 충전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 농협경제지주는 그간 주유소 내 부대시설로만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었으나, 이번 승인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과 수소연료 공급시설 설치’ 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 앞서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3월부터 환경부 주관 ‘22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참여해 전기차충전소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2년 12월 이천농협을 시작으로 현재 진천·남청주·전주·정동농협까지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 전기 화물차, 농기계 보급으로 농업인들의 친환경차 충전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부 사업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농협 주유소뿐만 아니라 하나로마트, 자재센터 등으로 전기·수소차 충전소를 점차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농촌지역 주민과 농촌을 찾는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인프라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농식품부의 승인을 계기로 농협경제지주가 농촌지역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