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현지시간 15일부터 16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이하 “ICA”) 이사회에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회원기관들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농협중앙회가 17일 밝혔다.
□ 이번 이사회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하여 아리엘 구아르코 ICA회장(아르헨티나),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유럽·아메리카 4개 대륙별 ICA부회장과 사무총장, 각국을 대표하는 협동조합 회장 등 22개국에서 27명의 이사가 참석하였으며, 협동조합 정체성 강화, 세계 협동조합 운동 성장, 협동조합 간 협동 실천,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등 안건에 대해 논의하였다.
□ 회의 석상에서 이성희 회장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며, 부산 개최의 긍정적인 측면과 세계협동조합 차원에서 공동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점 등을 설명하며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 ICA 글로벌 이사회를 마친 후 이성희 회장은 “농협은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신뢰에 힘입어 성장을 거듭하여 세계무대에서도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범국민적인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며, 전 세계 ICA 회원국을 대상으로 널리 홍보하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이성희 회장은 금년 6월 ICA 농업분야 분과기구인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 선거에 당선으로 연임에 성공하였고, ICA 이사에도 선출되어 국제무대에서 한국농협의 위상과 리더십을 공고히 하였으며, 한국 농협의 성공 노하우를 개도국 협동조합과 공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