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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특례시, 올해 시민 농장 분양받은 790여 팀 사전 교육

794팀에 814구좌 배정, 2회로 나눠 원활한 농장 운영 방법 등 교육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특례시는 30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도시농장 분양자 794팀을 대상으로 도시를 건강하게 만드는 텃밭을 만들기 위한 사전교육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시민 농장 이용자 공모에는 27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3.4: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가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시는 이 가운데 일반 시민 730팀과 3자녀 이상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 특별분양 40팀, 회사나 학교 등 단체 10팀, 장애인 14팀 등 총 794팀에 각각 1~3구좌씩 총 814구좌를 배정했다.

 

사전교육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총 2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8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유옥자 도시농업팀장이 직접 환경오염 없는 텃밭 재배법, 텃밭 관리 유의 사항, 원활한 농장 운영 방법 등을 설명했다.

 

텃밭 이용자로 선정된 794팀은 11월 중순까지 기흥구 고매동과 공세동 시민농장 총 1만 2100평(4만㎡)에서 자유롭게 텃밭을 일구며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러 오다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갑자기 생각났는데 어린 왕자는 소행성에서 만난 장미 한 송이와 티격태격 싸우다가 자기 별로 돌아와 그 장미를 그리워한다”며 “어린 왕자가 5000송이 장미를 앞에 두고도 그 한 송이 장미를 그토록 그리워한 것은 그 한 송이 장미에 공을 들였기 때문이라는 글귀가 생각났다”며 “우리 시민들도 가족들과 함께 가꾸는 작물이 아주 특별하고, 그 농작물은 마트에서는 살 수 없는 귀한 농작물일 텐데, 농작물을 가꾸시면서 특별한 행복을 많이 키워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시장이 된 후 시민농장 규모를 4배가량 늘렸고 또 구좌도 두 배 이상 늘렸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도시농업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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