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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75차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회 참가

전 지구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앞장서기로

 

타임즈 김시창 기자 |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6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개최된 ‘제75차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년간 화상회의로 개최되던 것과 달리 대면회의로 개최되며, △게르하르트 아드리안(Gerhard Adrian) 세계기상기구 의장 △페테리 탈라스(Petteri Taalas)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한 집행이사국 37개국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주요 안건으로 △2024-2027년 세계기상기구 전략계획 수립 준비 △전지구기후서비스체제 이행 △전지구기본관측망 확장 △기후표준평년값 수집 촉진 △일반규정 개정 및 재정사항 검토 등이 논의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집행이사국들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와 위험기상에 대해 각 회원국의 예측 능력과 조기 경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행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2023년부터의 회원국별 분담금 기여율(‘분담률’)의 개정도 이뤄진다.


잠정안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분담률은 기존(2020-2022년) 2.22 %에서 0.32 %p 상승한 2.54 %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세계기상기구 전체 193개 회원국 중 9위(기존 대비 2위 상승)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집행이사회의 마지막 날인 6월 24일(금) 오전에는 제66차 국제기상기구(IMO)상* 수상자(2021년 선정)인 강인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시상식 및 특별강연이 개최된다.


강인식 교수는 강연에서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함께 인적·물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후예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선진국-개도국 격차 해소를 위한 집행이사국의 선도 행동을 촉구할 예정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최근 세계기상기구에서는 악화된 기후변화의 현황을 발표하며 전 지구적인 피해 저감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고 밝히며, “국제협력을 통해 집행이사국으로서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 기후위기 대응 역량개발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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