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세대학교와 연계해 “치유와 회복-재활승마” 봉사과목을 개설한다. 지난 하반기 교양교육의 일환으로 처음 개설되면서 이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재활힐링승마”는 장애인을 포함한 가족 또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승마프로그램으로 신체능력 고도화는 물론 자신감 향상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코치 및 사이드워커가 기승자로부터 다양한 동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데, 연세대 학생들은 기승 보조인력인 “사이드워커” 역할을 맡아 기승한 어르신 또는 장애아동 등과 호흡하며 봉사에 임하게 된다. 지난학기 동 과목을 수강했던 시스템생물학과 4학년 한정우씨는 “기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재활승마야말로 내가 기승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장애 아동이 처음엔 많이 불안해했는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정서가 안정되고 기승자세 등 신체능력이 향상되는 것이 비전문가인 제 눈에도 보여 놀라웠다.”고 말했다. 경영학과 4학년 지예린씨 또한 “돌봄에 다소 지쳐 계신 아동의 부모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설 명절을 한주 앞둔 2월 1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94년생 김성현 기수. 지난 3일 토요일 서울 6경주에 ‘위너드래건’과 함께 데뷔전을 마친 그의 첫마디는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였다. 빨갛게 상기된 그의 얼굴에는 경주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과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 그리고 기수의 꿈을 이뤘다는 기쁨이 공존했다. 첫 성적은 11위.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같은 날 출전한 2개의 경주에서 연속 4위를 하며 선전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그가 기수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2013년 기수후보생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던 중 불의의 낙마사고로 아카데미를 나오게 된 그는 기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채 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 2016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말관리사로 취업한 그는 약 7년 정도 말과 함께 지내면서 기수시험에 도전했다. 그 결과 작년 신규 더러브렛 기수 면허시험의 유일한 합격자가 되면서 꿈을 이뤘다. 기수로서 본인의 장점에 대해 물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체력”이라고 답했다.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기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지난 9일(현지시각) 두바이월드컵 예선 두 번째 도전에 나선 국산 경주마 ‘심장의고동’(수, 8세, 한국, 오종환 마주)과 문세영 기수는 초반부터 선두로 경주를 이끌었으나 6위의 성적을 거두며 원정 도전을 마무리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서울경마장에서 활약해온 ‘심장의고동’은 스타 경주마 출신 씨수말 ‘지금이순간’의 혈통을 이어받은 국산 경주마다. ‘심장의고동’은 '21년 대통령배(G1, 2000m)를 포함해 세 번의 대상경주를 우승했다. 특히 장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며 부마인 ‘지금이순간’에 이어 국산 경주마의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심장의고동’을 소유한 오종환 마주와 관리를 책임지는 심승태 조교사는 8세 노장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게다가 ‘지금이순간’에 이어 ‘심장의고동’과도 찰떡 호흡을 맞춰온 문세영 기수가 최초로 두바이 원정길에 동참하며 경마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1월 12일 치룬 데뷔전에서는 중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하다 점차 후미로 밀리며 8위를 기록, 아쉬운 결과를 거뒀다. 이후 4주간의 현지 적응과 조교를 바탕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심장의고동’은 지난 9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마공원에 가본 사람은 안다. 확실히 중장년층이 눈에 많이 띈다. 그런데 조금만 더 살펴보면 20~30대 도 제법 보인다. 화사하게 꾸미고 데이트 나온 커플이나, 어린아이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 젊은 부부. 그리고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몰두하고 있는 젊은 남성들. ‘경마공원’ 이라는 명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이 곳, 렛츠런파크 서울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들이다. 그들이 경마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각양각색. 어릴 적 챔프라는 영화에서 봤던 “우박이”가 실제 경주마 “루나”를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말에 관심이 생겼거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를 통해 처음 경마를 접했지만 실제 경주의 박진감에 더 빠져버렸거나, 사람들이 경마에 대해 갖는 편견을 깨고 건전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란 듯이 보여주고 싶었다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다양한 계기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MZ 경마 서포터즈 “뛰뛰마마”를 만나 그들이 말하는 ‘경마의 정석’을 들어보았다. ■ 평일엔 박물관 학예연구사, 주말엔 경마팬. 하지만 베팅은 NO? 거의 매 주말마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한다는 30대 여성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2월 1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금년도 첫 대상경주인 제22회 세계일보배(L, 국산OPEN, 4세이상, 1200m, 별정A, 순위상금 3억원) 대상경주가 열린다. 서울에서 11마리와 부산경남에서 5마리가 각각 출전하여 16마리가 게이트를 가득 채우게 되었다. 세계일보배는 2002년 12월 8일 국산 2세 경매마 특별경주에 명칭을 부여한 초대 경주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03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되었다. 이후 2005년부터는 혼합 2군 암말한정 1400미터로, 경주체계가 레이팅 체계로 전환된 2015년부터는 국산OPEN 4세이상 1200m로 시행되고 있다. 또한 비교적 늦은 2022년부터 서울-부경 오픈경주로 지정되었다. 과거 세계일보배에서 2회 이상 우승한 경주마는 1마리도 없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한 2021년을 제외하고 과거 21번의 작성된 각종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 ▲최고기록(1200미터 기준) : 1분 12초 0(‘19, 마스크) ▲최다 우승 조교사(4명) : 곽영효(현역), 김문갑, 지용철, 최상식 각 2회 ▲최다 우승 기수 : 박태종(5회) 세계일보 우승을 통해 금년 첫 번째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2억 9,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2024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등의 목적으로 운영해 온 기금으로,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이 기금의 누적 기탁액은 약 322억 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누적 모금액 300억 원을 달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반도체 다운턴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회사의 기부금은 전년 대비 1억 3,000만 원 늘어났다. 이 기금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미래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 실종을 예방하는 ‘행복 GPS(1,603명)’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비경수로형 4세대 소형 모듈원전(SMR) 기술 및 사업개발을 위한 ‘한전KPS-엑스에너지(X-Energy)-DL이 앤씨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전KPS를 포함한 3개 사는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4세대 SMR 모델, 'Xe-100'을 적용한 글로벌 사업을 공동 개발해 세계시장 선점에 나선 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전 가동 시운전 정비와 경상 및 계획예방정비 분야에 세계적인 기술력 을 갖춘 한전KPS는 4세대 SMR의 표준 운영 및 정비절차부터 시운전과 정비기 술, 그리고 정비엔지니어 교육훈련 프로그램까지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 공략 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한전KPS와 MOU를 체결한 미국 엑스에너지사(社)는 세계적인 SMR 개 발사 중 한 곳으로 고온의 헬륨 가스를 새로운 냉각재로 적용한 4세대 SMR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Dow)와 손잡고 북 미 지역 최초로 공업지대 내 무탄소 전력 및 고온의 공정열 공급을 위한 SMR 건설을 추진 중이다. 대표 모델인 ‘Xe-100’는 섭씨 1,800도에서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첫 순간부터 맞춤형 경험을 선사하는 UP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2도어 냉장고를 UP가전 2.0으로 선보인 이후 이번에 두 가지 신규 라인업을 추가했다. 주방의 핵심 가전인 냉장고 제품군에 UP가전 2.0을 확대해 ‘초개인화’된 주방 생활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UP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화(Servitization) 트렌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전 사업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고객은 냉장고를 수령하기 전 LG 씽큐(LG ThinQ)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추천 모드를 제안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설문에서 ▲냉장실 전체 공간에 ‘신선 식재료’를 주로 보관하고 ▲별도 공간에 보관하고 싶은 음식/음료는 ‘유제품’으로 ▲얼음은 대체로 많이 사용한다고 답변한다면, LG전자는 냉장실 온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LG유플러스(대표황현식, www.lguplus.com)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엘지와 손잡고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해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인증정보·위치정보 등 데이터를 국제 표준 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음을확인했다. 특히 핵심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소 개발사들은 API 형태로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사업영역을 창출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interface):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위치 정보, 가입자 정보, 현재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휴 기업 (서드파티)에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함수 이번 플랫폼 검증에서 LG유플러스는API 형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공재난관제 ▲원격주행자동차 ▲VR/AR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시연을 완료했다. 예컨대, 재난상황 발생시 위치 정보 API를 활용한 5G 네트워크로 드론에고화질 관제화면을 띄우고 실시간 인명 대피 및 구조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SK텔레콤이 AI 시대에 증가하는 스마트폰 소비 전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www.sktelecom.com)은 글로벌 모바일 AP 제조사 미디어텍, AI 경량화 전문 스타트업 노타와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단말 소비전력 절감과 관련된 초기 단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3사가 개발한 기술은 단말이 이동통신 기지국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송·수신 완료 이후에도 일정 시간 기지국과의 연결을 유지하는데 사용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SKT는 최근 통화 이외 상시적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이뤄지는 이용 행태를 고려할 때 연결 유지 위해 사용되는 전력 절감이 필요하다는 데 착안, 단말 자체적으로 일정 시간의 트래픽 발생 여부를 예측해 단말과 기지국 사이의 연결 상태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지난 수년간 연구해 왔다. 특히 사용자 데이터 발생의 원천이 되는 스마트폰이 서버단보다 트래픽 예측에 적합하다고 보고, 온디바이스 AI 형태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노타)및 글로벌 모바일 AP 제조사(미디어텍)와의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www.sktelecom.com)과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 www.hi.co.kr)은 AI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4일 SKT 유경상 CSO(Chief Strategy Officer), 현대해상 정경선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보험 서비스 영역의 AI 적용을 선도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험과 ICT 사업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등 양사의 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먼저 양사는 보험의 AI 전환 차원에서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을 검토한다. 현대해상의 보험 비즈니스에 SKT의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한다. SKT가 보유한 AI 언어 모델인 ‘에이닷 엑스(A.X)’ LLM을 보험 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AI 콜센터 및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대해상 구성원 전용 LLM 프로세스 구축 등 업무 효율성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14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경영(競泳)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고 우승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세계선수권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앞서 ‘22년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 ‘23년 대회에선 동메달을 땄던 황선우는 올림픽 시즌인 올해 처음으로 세계 정상을 밟게 됐다. 주니어 시절부터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쓰며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평가받았던 황선우는, 성인 무대에서도 꾸준히 실력을 키우며 세계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다. 특히 SK텔레콤은 황선우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22년부터 훈련 비용 등을 지원하며 ‘뒷배’ 역할을 자처했다. 한 수영 관계자는 “해외 전지훈련이 잦은 수영 종목 특성상, 선수 기량 발전을 위해 꾸준한 후원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SKT는 세계선수권 첫 정상을 차지한 황선우를 위해 특별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서 선수가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후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SKT는 지난 202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HD현대가 한국과 호주, 일본 주요기업과 협력,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 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Mitsui O.S.K. Lines)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수)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수십 년간 액화천연가스 운송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MOL이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추진 중인 글로벌 수소 운송 사업 모델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4사 간 협약에 따라 각 사는 2030년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탄소배출이 적은 수소 해상 운송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30년까지 기술적, 상업적으로 운용 가능한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국내 최초로 LNG·수소 혼소엔진을 개발한 데 이어, 20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SK하이닉스가 더 젊어졌다. 회사는 지난 연말 있었던 2024년 신임임원 인사에서 ‘역대 최연소 신임임원’으로 이동훈 부사장을 선임하며, 젊은 리더십을 내세웠다. 1983년생인 이 부사장은 올해 신설된 조직인 ‘N-S Committee*’의 임원으로 발탁됐다. 그는 대학에서 학업 중이던 2006년 SK하이닉스 장학생으로 선발돼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11년 입사한 기술 인재다. 특히, 이 부사장은 128단과 176단 낸드 개발 과정에서 기술전략 팀장을, 238단 낸드 개발 과정부터는 PnR(Performance & Reliability) 담당을 맡아 4D 낸드 개발 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SK하이닉스의 4D 낸드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 N-S Committee: 낸드(NAND)와 솔루션(Solution)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설 조직으로, 낸드·솔루션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제품 및 관련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함 뉴스룸은 SK하이닉스 낸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술 리더인 이 부사장을 만나 신임임원으로서의 포부와 소감에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FTA 권역 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생산 업체 WesCEF(Wesfarmers Chemicals, Energy & Fertilisers)와 리튬 정광(精鑛·Spodumene concentrat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Wes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t(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t(톤),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향후 추가 공급 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 WesCEF는 호주 10대 기업 중 한 곳인 Wesfarmers의 자회사다. 2019년 호주 서부에 위치한 마운트홀랜드(Mt. Holland) 광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리튬 생산 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세계 최대 리튬 생산 업체로 꼽히는 칠레 SQM(Sociedad Químicay Minera)과 합작 법인(C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빠른 유심 배송을 통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해 알뜰폰 이용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0월 원칩 출시와 함께 온라인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칩을 구매한 고객에게 2시간 내로 즉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은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내로 원칩을 수령한 후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개통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과정 없이 5분 만에 개통할 수 있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원칩 판매량 28만여건을 달성했다. 이는 9만5천여건을 기록한 2022년보다 약 3배 대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원칩 구매고객 10명 중 8~9명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오프라인 판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LG생활건강이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지금까지 170여개국, 10만여개의 기업을 평가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GRI, UNGC, ISO 26000과 같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평가를 실시하며, 기업의 정책, 행동, 결과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두루 반영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 △실버(상위 25% 〃) 브론즈(상위 50% 〃) 순으로 부여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평가에서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했고, 등급별 점수 기준이 상향된 이번 평가에서는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골드로 등급이 향상됐다.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기업 간 거래에서 각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증명하는 데 활용된다. LG생활건강은 ESG 경영 확대를 위해 2050년 ‘넷 제로(Net-Zero·탄소중립)’를 목표로 환경 보호 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영국 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화)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 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 하였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CDP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고효율 집단 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의 적극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감축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만큼, 앞으로도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ESG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올레드 TV가 영화감독과 컬러리스트 등 영상 전문가 및 글로벌 매체로부터 영화 감상을 위한 최고 TV로 인정 받았다. 골든글러브 3관왕, 에미상 8관왕에 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을 연출한 이성진 감독은 최근 세계적인 영화 평론 사이트 레터박스(Letterboxd)에 등재된 인터뷰에서 LG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에 찬사를 보냈다. 이 감독은 “내 다음 작품의 후반 작업에 LG 올레드 TV를 쓰고 싶다” 며 “LG 올레드 TV는 진정한 블랙을 구현하고, 컬러를 손실 없이 표현해 시청자가 연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감독은 LG 올레드 TV로 감상하기 좋은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데어 윌 비 블러드> 등 명암 대비가 강렬하고 색상이 풍부한 작품을 추천하기도 했다. LG 올레드 TV는 영상의 색보정을 담당하는 컬러리스트에게도 레퍼런스용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덩케르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등 작품의 컬러리스트 월터 볼파토는 “영화 관계자에게 내 작업물을 보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의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www.sporki.com)’가 스포츠 팬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야구·농구·배구에 이어 국내 핸드볼 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포키는 야구·축구·농구·배구·골프·당구 등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 중계와 최신 뉴스, 각종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재편한 이후 1월말 기준 누적 이용자 약 3500만명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스포키에서 새롭게 중계를 시작한 ‘H리그‘는 기존의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개편해 2023년 새롭게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핸드볼 프로리그다. 23-24 핸드볼 H리그는 2023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되며, 현재 남자부 6팀과 여자부 8팀이 참가해 남/녀 리그로 나눠 각각 운영된다. 스포키는 핸드볼에 대한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핸드볼연맹과 협력해 H리그 중계를 결정했다. 고객은 스포키를 통해 H리그 전경기 생중계는 물론, H리그 공식 유튜브가 제작한 각종 콘텐츠와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