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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용담댐 하류지역 환경피해 대책 마련 요구” 집단민원 조정 해결

환경영향조사 실시해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방안 마련, 주민지원대책도 추진하기로 합의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용담댐 하류지역에 진흙, 뻘 등 부유물질이 지속으로 유입돼 녹조와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라는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조정’으로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에서 주민대표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현희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용담댐 하류지역 환경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2001년 용담댐 준공 이후 관계기관은 2014년부터 하류 하천 환경조사, 수생태계 조사, 플러싱 방류 등의 조치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지역주민들은 용담댐으로 인한 녹조현상과 악취 등 환경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무주군 주민 13,198명은 지난해 12월용담댐 방류로 인한 하류지역 수질 및 수생태계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해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달라라며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주민대표와 전북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환경청, 무주군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관계기관은 하천유지용량 증대 및 플러싱 방류를 검토하고, 퇴적토 제거 등 하천정비사업, 댐 지원사업비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용담댐 하류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댐 하류 하천의 수생태계 조사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이번 조정 합의로 용담댐 하류지역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방안이 마련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국민권익위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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