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가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를 확대한다. 2017년 이후 사용승인된 아파트를 조사한데 이어 2013~2016년까지 승인된 아파트까지 전수조사해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안전성을 점검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일 오후 광산구 선운2공공주택지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 철근 누락 경위, 향후 보강 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 아파트는 7월31일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 아파트 중 철근 누락 무량판 구조 단지 15개 중 1곳이다. 문제가 된 곳은 지하주차장으로,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구조와 무량판 구조가 섞여 있는데 무량판 구조 일부에 철근이 누락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시장은 “화정동 아이파크·인천 검단 LH아파트와 달리 콘크리트 강도 등에 문제가 없을지라도 설계 단계에서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 철근 일부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매우 과학적이고 안전을 최우선한 보강 공법으로 시민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 신속하고 상세한 안내를 통해 불안감을 떨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가 18년 간 해묵은 과제로 남아 있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민간개발자 공모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3일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 부지’(이하 어등산 개발사업) 민간개발자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공모지침에 대한 질의·회신을 거쳐 오는 10월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어등산 개발사업’은 45년간 군부대 포사격장으로 사용돼 황폐화된 어등산 일원에 다양한 관광·휴양을 위한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어등산 개발사업은 삼능건설(2006년), 금광기업(2009년), 모아건설(2010년), 호반건설(2018년), 서진건설(2022년) 등이 개발사업자로 나섰지만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이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다수 광주시민은 관광·휴양·문화·레져 등 종합 관광단지의 면모를 갖춘 어등산관광단지를 열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난해 9월 광주복합쇼핑몰 추진방향에 대한 강기정 시장의 대시민 발표 이후 신세계프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는 다중이용시설 120곳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한다. 광주광역시는 2일 오후 세미나실에서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갖고 수요조사와 설치요청 민원 등을 종합해 공공와이파이 설치장소로 내남동 구립도서관,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우치공원 등 120곳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의 사업추진 세부 일정 등을 보고 받고, 광주시와 자치구가 함께 공공와이파이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실사 및 검수, 이설공사비, 공공요금 분담 등 관련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중 현장실사를 통해 무선공유기(AP) 설치 위치와 유선 구축이 어려운 옥외에는 5G 무선 전용망, 다중밀집 지역에는 10G 유선 전용망 서비스를 구축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전은옥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무선인터넷 접근성 향상과 통신비 절감을 위한 것”이라며 “자치구의 적극 협조와 와이파이 공사현장의 안전수칙 준수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시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지역 낮 기온이 최고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폭염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온열질환 예방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고령 농업인, 독거노인, 공사장 현장근로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 폭염취약계층 등 돌봄 대응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2일 현재 최고 36.4도, 습도 81.3%로 체감온도는 35.5도를 웃돌며 연일 강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6일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상향되자 일찌감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기상상황을 주시하며 피해 발생시 신속 대처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8월 2일 오전 9시 기준 광주지역 온열질환자는 30명으로, 이 중 22명은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온열질환자는 야외작업장, 논·밭, 길가 등 실외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긴급재난문자 발송, 전광판 알림, 마을방송, 사회관계망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유럽의 에너지·대중교통 등 친환경 정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강 시장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녹색당 중앙당의 하이코 크놉(Heiko Knopf) 부대표를 만나 독일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월 49유로 티켓’ 등 친환경 도시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했다. 하이코 크놉 부대표는 광학으로 유명한 도시 ‘예나’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시의회에 진출한 과학자이자 정치인이다. 2021년 총선 후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중앙당 부대표직에 오른 녹색당의 대표적 청년 정치인이다. 독일은 일명 ‘49유로 티켓’(약 7만원)으로 불리는 ‘도이칠란트 티켓’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월 49유로의 비용으로 지하철, 버스, 트램 등 전국의 모든 근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교통비는 기존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낮추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기후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독일 교통티켓 시스템의 현대화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된 ‘9유로 티켓’의 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온라인 시민 여론조사와 도시숲위원회 현장심사를 거쳐 ‘2023년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에 남구 ‘오방로’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남구 오방로 가로수길은 방림사거리에서 봉선동 무등1차 교차로까지 1㎞구간으로, 이팝나무와 수국 등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생태적 건강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해 평소 이용하는 시민들이 걷다가 잠시 쉬어가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형 녹지공간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오방로를 관리하는 남구에 2024년 가로수 유지관리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 선정은 생활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로수를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정책으로 올해 3회째이다. 2021년에는 동구 ‘금남로’, 지난해 광산구 ‘임방울대로’가 선정됐다. 자치구별로 가로수길 2곳씩 총 10곳을 추천받아 1차 심사로 지난 7월7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 심사를 통해 5곳(동구 너릿재옛길, 서구 무진대로, 남구 오방로, 북구 서암대로, 광산구 무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와 친환경 도시정책 모색 등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쇠락한 도시에서 친환경 도시로 기적을 이룬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교과서’로 불리는 스웨덴 말뫼를 찾았다. 광주시대표단은 이날 세계 최초 자전거족 아파트 ‘쉬켈후세트’와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태어난 조선업 관련 폐공장 등 도심 곳곳을 벤치마킹했다. 특히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1시간 가량 도심 일대를 돌아보며 도시재생 변천 과정을 탐색했다. 말뫼는 스웨덴 서남쪽 끝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과거 세계 최대 조선소가 있었으나 한국 등지에서 조선업이 부상하면서 경쟁에 밀려 도시와 지역경제가 쇠락하기 시작했다. 1990년까지 인구가 급감하고 실업률이 치솟았다. 말뫼시는 이를 극복하고자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 하는 ‘친환경 도시’의 비전을 세우고, ‘스타트업’을 유치‧지원해 일자리를 만들어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북유럽의 한 지방 산업도시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말뫼의 기적’을 일군 친환경 첨단도시다. 광주시대표단은 먼저 자전거족 전용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광역시는 31일 오후 시청 충무시설에서 광주지방기상청·광주지방경찰청·31사단·503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중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폭염경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엘니뇨’가 발달하면서 강력한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장마기간 발생했던 토사유실, 침수피해 등에 대한 대처 내용과 후속조치 계획, 하천 범람 대응방안을 기관별로 공유했다. 광주시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5개 의료기관을 통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와 폭염구급대 등 응급 구급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지역 폭염저감시설은 그늘막 576개소, 도로살수분사장치 2개소, 그린통합쉼터 2개소, 물안개분사장치 24개소, 도로차열포장 등 기타 48개소가 있다. 우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의 무더위쉼터를 2063개소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도에 ‘무더위쉼터’를 검색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축제의 장으로, 세계인의 시선이 광주로 향할 것입니다. 분단의 역사를 끝내고 통일의 수도가 된 베를린의 기운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 그리고 광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타이타닉쇼세호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2025년 차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도시 대표자 자격으로 참석, 세계 평화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광주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광주양궁의 탄탄한 기반시설(인프라)과 광주가 배출한 세계적 양궁스타, 베를린과 양궁의 인연 등을 전하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전 세계 양궁인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먼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광주가 베를린에 왔다”고 운을 뗀 뒤 “광주는 2002 한일월드컵,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축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자신감을 얻었고 명확한 진로 설정을 통해 다시 꿈을 꿀 수 있었다.”(최우수상 조병호 씨) ‘일경험드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도 경험도 드림도 모두 갖게 됐다.”(최우수상 김채은 씨)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에 참여한 13기 드림청년 350여명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사업’은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일 경험 기회와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급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돼 올 상반기까지 5800여명의 청년이 일경험에 참여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올 상반기 드림청년들의 5개월동안 경험과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청년들에게는 직무를 성실히 이행했음을 증명하는 참여증명서를 수여했으며, 참여수기 공모전에 입상한 청년에게는 표창패도 전달했다. 참여 청년들은 참여수기를 통해 “이 사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명확한 진로 설정을 통해 다시 꿈을 꿀 수 있었다.”(조병호, 최우수상 입상), “새로운 재능을 찾고 기획 직무에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광역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24일부터 시작된 광주·전남지역 장마가 한 달 간 이어지다가 7월25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에는 이번 한달여간의 장마기간동안 평균 1098㎜의 많은 비(북구 1181.5㎜, 광산구 1066.5㎜, 서구 1072.5㎜, 동구 975㎜, 남구 840㎜)가 내렸다. 이는 광주지역 평년 평균 강수량인 1380㎜에 근접한 양으로, 1년치 비가 한달만에 내린 것이다. 이처럼 기록적인 장마였음에도 광주지역에는 토사유출, 도로침수, 노후건물 붕괴 등 일부 재산피해는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요인은 극한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과 축적된 자료에 기반한 재난관리시스템의 체계적 가동,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광주시민의 적극적인 협력 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역대 최장 가뭄(2022. 11.~2023. 6.)이라는 심각한 재난상황에 대처했던 경험이 이번 집중호우 대응에도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광주시는 분석했다. 광주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7일 장마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 발주 건설현장 26개소와 폭염저감시설 652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도시철도건설공사 현장에서 폭염대응물품 비치 상태, 무더위쉼터 운영, 무더위휴식시간제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광주지역은 지난 25일 폭염주의보 발효를 시작으로, 26일 폭염경보로 확대됐고 이날 최고체감온도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광주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폭염저감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광주지역 폭염저감시설은 그늘막 576개소, 도로살수분사장치 2개소, 그린통합쉼터 2개소, 물안개분사장치 24개소, 도로차열포장 등 기타 48개소가 있으며, 무더위쉼터 2063개소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도에 ‘무더위쉼터’를 검색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긴급재난문자 발송, 전광판 알림, 마을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행동요령을 제공하고 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충남 논산시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과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등 광주의 온정을 전했다. 광주지역 자원봉사자 50여명은 구호물품과 함께 27일 오전 6시30분 시청 행정동 앞에서 문영훈 행정부시장과 자치행정과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피해복구 현장으로 출발했다. 광주시는 긴급 구호물품으로 빛여울수 3000병, 이온음료, 화장지, 라면 등 수해 복구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다. 자원봉사자 50여명은 제방 붕괴, 농경지 침수 등 수해가 심각한 논산시에서 하우스 정비, 농수로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을 지원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를 입은 논산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광주의 온정을 담았다”며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시가 보다 공공성을 강화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혁신지구에서 찾는다.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23~24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재생 혁신 성공모델로 꼽히는 스페인 ‘22@바르셀로나 혁신지구’와 보행자 중심도로인 ‘람블라스 거리’ 등을 벤치마킹했다. 대표단은 먼저 지방정부 경제개발기관인 바르셀로나 악티바본부를 방문, 파우 솔라니야(Paul solanilk) 바르셀로나시청 국제경제진흥국장으로부터 ‘22@플랜’을 소개받고 ‘22@혁신지구’ 곳곳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섬유공장의 커다란 굴뚝이 보존된 미디어파크 광장, 리모델링을 통해 대학·도서관으로 탈바꿈한 폐공장, 공공기여로 조성된 녹지(공원), 공유자전거 시설, 친환경 건축물과 22@의 랜드마크인 아그바타워 등을 둘러봤다. ‘22@혁신지구’는 바르셀로나 지방정부가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쇠퇴한 공업지구를 지식기반산업·교육기관·주거 등 문화시설이 공존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지역에 내린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이번 호우특보 기간 중 광주지역에는 최대 시우량(1시간당 내린 비) 56㎜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지만, 광주시는 인명피해 방지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전 11시 광산구 황룡강 장록교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해제되고,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도 주의로 하향조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주시는 초기 대응단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호우 피해신고 접수와 피해현장 신속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 등은 대책회의와 현장점검을 통해 재난위험에 신속 대응했고, 재난문자 발송·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상상황 안내 등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유도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주지역 피해상황은 차량 침수 2건, 토사유출 1건, 건물 붕괴 1건 등 33건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 황룡강 장록교 홍수주의보 발령에 따른 인근 신덕마을과 장록마을 등 158명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 오후 문영훈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협업부서, 자치구와 합동으로 집중호우 대비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비 피해 상황, 기상전망 등을 공유하고 인명·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유럽 출장 중인 강기정 시장은 전화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는 보고를 받았다. 비상조치 등 발 빠른 대응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25일 새벽에 또다시 비가 예보된 만큼 취약지역 예찰 강화, 피해지역 신속 복구 등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광주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4일 하천둔치 주차장을 통제하고 있다. 또 25일 오후까지 30~50㎜의 비 예보에 따라 ▲각 기관 및 부서별 협업 논의 ▲선제적 주민대피 및 신속한 재난문자 송출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옹벽, 공원, 지하차도 점검 및 예찰 ▲취약계층 우선 대피 등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대표단이 7월22일부터 8월2일까지 10박12일 간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대표단은 이 기간 동안 독일 베를린·뉘른베르크·라이프치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웨덴 말뫼,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방문한다. 광주시대표단은 먼저 세계양궁연맹(WA)의 공식 초청으로 세계양궁연맹 총회에 참석, 2025년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국제 우호협력 강화를 통한 도시외교 다각화, 유럽 주요도시 선진사례 등을 살피고 광주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교통 등 친환경 우수 도시정책을 벤치마킹해 광주시 정책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광주시는 이번 출장으로 2025년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친환경 정책 수립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 세계 인구는 70% 이상, 대한민국은 92%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이상기후를 포함한 위기의 원인은 도시에 있고 해결책도 도시에 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는 정책연구 싱크탱크인 (재)광주연구원 창립이사회를 열고, 초대 원장 후보자를 선임하는 등 광주연구원 공식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1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창립이사회를 열어 초대 원장 후보자 선정과 임원 선임, 연구원 설립경과 보고, 2023년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초대 원장 후보자는 최치국 전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이 선정됐다. 최 후보자는 한국정책공헌연구원 원장, 부산연구원 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정책연구 경험과 능력을 갖춰 새로 출범하는 광주연구원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광주시는 향후 행정안전부 설립허가, 등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광주시의회 원장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8월 말께 (재)광주연구원을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광주연구원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연구원은 시민의 안전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종합 싱크탱크로, 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연구는 광주의 길이 되고, 집이 되고, 일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 연구기관·대학 등 다양한 역량을 모으는 컨트롤타워이자 플랫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는 스토킹법 시행에 맞춰 스토킹 범죄로부터 피해자 보호·지원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광주광역시는 스토킹 예방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스토킹범죄 실태조사와 정책수립을 위한 연구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정책수립 연구를 8월 중 마무리한 뒤, 이를 바탕으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스토킹법 시행(7월 18일)에 대비해 지난해 9월 ‘광주광역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광주시는 경찰과 이미 구축된 여성긴급전화(1366), 피해자 상담소 및 보호시설 등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초기 지원(상담, 보호, 출동)부터 보호시설을 통한 피해자 보호 및 자립·자활 등 일상으로의 회복까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초·중·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범죄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해마다 가정·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해 시민에게 폭력의 심각성과 폭력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후 계속된 집중호우로 만수위를 넘어선 동복댐을 찾아 방류 상황을 점검하고, 하류에 위치한 마을 주민에 대한 선제적안전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장맛비는 소강상태로 댐 운영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주말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고된 만큼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복댐 관리주체인 광주시와, 주민 대피 조치를 맡고 있는 화순군 간 댐 방류 및 홍수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신속하고 확실한 대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이후 동복댐 하류지대 마을인 화순 연월교와 동복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추가 방류현황을 살펴보고, 전날 연월교 범람 위기로 마음을 애태웠던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연월교는 동복댐에서 가장 근접한 2㎞ 거리의 하천폭이 가장 좁은 지점이다. 동복댐 하류지역의 한 주민은 “폭우가 내리면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다”며 “다행히 이번 비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앞으로도 광주시와 화순군이 주민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댐이 넘쳐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