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박민우, 이하 공사)가 20일(수) 오전 11시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며 올해 중점 사업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공사는 핵심사업 위주의 사업 추진 및 인력 개편, 조직 슬림화 등 공공기관 경영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현재 자산관리회사(AMC) 출자타당성 검토 용역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개발계획 변경 관련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관계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올해 상반기 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약 3만평 규모의 정자동 구 주택전시관 부지에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는 해당 클러스터에 국내 굴지의 바이오헬스 선도기업을 유치하고 공공지원시설 등을 도입해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의 구심점으로 부각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공사는 최근 분양을 마친 야탑동 공공분양 주택사업 관련 현황을 공개했다. 더불어 시민들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안전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공사는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 관리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시민의 주차장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장 자동화 관제 시스템 확대 구축, QR코드 결제기능 강화, 주차요금 사전정산기 확대 등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주차장의 스마트화, 24시간 통합관제 운영 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공사는 올해 2년 주기 월정기 추첨을 맞아 시민에게 균등한 이용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완 대책을 검토해 주차장 운영을 개선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공사는 건축·전기·소방 등 분야별 시설 개선 및 보수도 추진한다. 그 중에서도 노후된 주차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주차장별 점검 우선 순위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정밀 안전 진단 및 구조적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도로시설·터널 등 시설물에 대한 전문업체 외부 점검 실시, 신속한 현장 상황 파악 및 대처를 위한 고화질 CCTV 설치, 화재 대응 설비 교체 등을 단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의지다. 이외에 정상 운영되는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의 시설물 정비, 신규 생활체육 프로그램 발굴, 체육시설 이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수료제 운영, 예약관리시스템 등도 추진한다.

끝으로 도서관의 노후시설 개선, 도서관 내 가족친화 커뮤니티 공간 조성, 디지털 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한 관련 사업 추진, VR·AR 실감형 체험관의 창의적 체험 활동 확대 등의 노력도 경주할 예정이다.
 
공사 박민우 사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시설 관리와 공정하고 투명한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 시민 중심 최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