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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벌새 화해중재단 위촉식

벌새 화해중재단으로 학교 내 갈등의 교육적 해결 기틀 마련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3월 21일에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벌새 화해중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더불어 화해중재단 운영내실화,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벌새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학교 내 갈등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자문기구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벌새조정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은 교원과 학부모의 갈등 해결 역량을 키워 교육공동체가 갈등을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벌새 이야기’는 남아메리카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다. 숲속에 큰불이 나 짐승들이 모두 도망칠 때 작은 벌새 한 마리가 강물을 머금어 불길 위에 끼얹고 있었다. 함께 피하자는 말에 벌새는 “아니야,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야”라며 자신의 일을 계속했다. 벌새 화해중재단은 이야기 속 ‘벌새’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갈등 해결과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교원과 학부모의 의지가 담겨있다.

 

오성애 교육장은“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 내 갈등의 교육적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 그 선두에 벌새 화해중재단이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갈등 해결을 위해 벌새 화해 중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오는 5월부터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벌새조정전문가 양성프로그램 3기'를 진행하며, 1교 1조정 전문가 양성으로 지속 가능한 화해 중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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