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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경남도, 2024년 도로사업 국비 6,936억 원 확보

“경남 도로망 더 촘촘하게”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상남도는 내년도 도내 도로건설을 위한 사회기반시설(SOC)사업에 국가예산 6천 9백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도내 도로사업 국비 예산은 고속국도․국도․국가지원지방도 28개 사업에 6천 936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2,419억 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1,553억 원) ▲국도대체우회도로 58호선 무계~삼계 건설(436억 원)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400억 원) ▲국도 20호선 신안~생비량 건설(206억 원) ▲국지도 60호선 한림~생림 건설(216억 원) ▲국지도 58호선 송정IC~문동 건설(374억 원) ▲국지도 60호선 매리~양산 건설(227억 원) 등이 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는 총 길이 145km에 6조 6,93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2014년부터 공사를 추진해 2020년 12월에 밀양~울산구간(45.17km)을 우선 개통했으며, 내년 연말에는 창녕~밀양구간(28.54km)을 개통할 계획이다. 나머지 함양~합천~창녕구간(70.84km)을 포함한 전 구간에 대하여는 오는 2026년 말에 개통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도로는 해저터널 5.8km를 포함한 총 길이 8.1km에 6,97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22년 8월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으로 공사 발주하여 올 연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 추진할 계획이다.

 

국도5호선 거제~마산 건설사업은 2008년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예타 면제)으로 선정돼, 2021년 2월 창원 측 육상부(거제~마산2, 3구간, 13.1km)를 개통했으며, 잔여 구간 중 거제 육상부(4.0km) 우선 착공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장목관광단지 등 그동안 침체돼 있던 거제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경남도는 정부 예산안이 9월 확정된 이후, 국비 증액 확보를 위해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과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사업 조기시행 및 예산확보 필요성 등에 대하여 수십차례 방문해 설명하고 건의한 결과,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건설사업비 50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4년 신규사업으로 ▲국도 14호선 남부~일운 건설(5억 원) ▲ 서마산IC 구조개선 설계비(2억 원) 등 2개 사업이 반영되어 도민 통행 편의를 위한 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특히, 서마산IC는 도심 주택지와 직결되고 순천 방향 진출입로 차량 엇갈림 현상으로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 및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시설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올해 서마산IC의 구조개선방안 검토를 위해 서마산IC~마산TG간 교통량 분석 용역비 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 예산에 설계비 2억 원을 확보해 도민의 안전한 통행환경 확보를 위한 시설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내년도 도로사업 예산의 조기 집행과 차질 없는 공사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권역별 1시간 생활권 구축과 남해안으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U자형 광역도로망 확충 등 우리 도 현안 사업들이 현재 국토부에서 수립 중인 제6차 국도ˑ국지도 건설계획,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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