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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전북도,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15일부터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피해 예방 총력 대응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전북도는 최근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이 체감됨에 따라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를 사전 대비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난 10월에 도, 시군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겨울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준비해왔다.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한파)에 대비해 13개 협업기능별 상황근무 원칙을 마련해 임무와 역할을 사전 지정하고,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구축한다.

 

예비특보단계부터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 운영 실시 및 5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관리시스템(NDMS)을 활용한 보고․대응체계를 가동해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도로 관리주체별, 취약 등급별로 제설대책(8,357개 노선, 6,869km)을 수립한다. 도로관리 기관간 공조체계 구축과 더불어 제설 취약구간을 특별관리(62개소, 196km)하여 사전 예찰 및 제설재 사전 살포를 강화하고, 강설시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제설장비(3,068대) 전수 점검 및 정비 등 가동준비를 완료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재(22천톤), 제설 인력(1만명) 및 제설전진기지(18개소)를 사전에 확보해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 교통 불편을 최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로 열선,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장비(81개소 38.6km)를 운영해 제설차량 이동시간 단축 및 선제적으로 제설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소형제설장비 구입비 2.8억원(재난안전특교세, 20백만원/시군)을 활용해 강설시 보도 및 이면도로 등 후속 제설업무 실시해 낙상사고 등을 예방하고, 대설․한파대책비 9.3억원(재난안전특교세)은 경로당, 마을회관 등 한파쉼터의 난방기기(전열기, 보일러 등) 교체․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한파쉼터 정비 및 제설재 구입 등에 활용하여 금년도 대책기간내 전액 집행할 계획이다.

 

상습결빙구간, 적설취약구조물 등 겨울철 재해우려지역*(369개소) 등을 사전 지정해 주기적으로 예찰하고, 담당 공무원 및 마을 주민 등 책임자 사전 중복 지정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한파 대책으로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362천명)을 대상으로 노인돌보미(2,098명), 지역자율방재단(4,450명)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전화‧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 등 관리를 강화한다.

 

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3,977개) 운영 및 한파쉼터(5,205개소)를 전면 개방해 대설․한파 특보 발령시 취약지역 주민을 한파쉼터로 안내하는 등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여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온저하로 인한 농축수산 시설 및 작물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흙덮기 등 월동기 농작물 예방조치 및 시설을 보강하고, 농림시설 난방기 가동 및 수산 양식생물 보온대책 실시 등 현장 기술 지도와 더불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상수도 동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동파 방지 계량기 보급확대, 수도관 동결 파손시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장비 확보 등 동파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요금고지서․신문․반상회 등에 계량기 보온조치 방법 등 동파 방지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랭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내 응급의료기관(21개소) 지정 및 실시간 감시․보고체계 유지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예방활동을 유도하고, 소방본부와 함께 응급환자 이송 등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대설, 한파 특보 발령 시 TV와 라디오, 반상회보,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행동요령 등 주민밀착형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재난 발생시 재난문자(CBS)등을 활용해 도민들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반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영하권 등 갑자스런 기온하강으로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어 그동안 준비한 대책이 현장에서 잘 이루어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 관리해 나갈계획이다”며, “도민들께서도 평소 기상정보 확인과 함께 폭설시 내집앞 눈치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도민행동요령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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