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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청년 제안, 도정 정책에 반영한다

14일 ‘제7기 청년원탁회의 제안정책 난상토의’ 개최…25개 청년 정책 제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제주청년들이 꿈꾸는 제주미래를 위한 정책을 도정에 제안하고, 이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제7기 청년원탁회의 제안정책 난상토의’가 1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와 기획조정실장 등 실국장을 비롯해 제7기 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청년원탁회의 위원들이 발굴한 청년정책을 도지사와 관련 실국장들에게 제안·설명하고, 실국장이 해당 제안에 대해 도정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하는 논의의 장으로, 특히 도지사가 청년들과 함께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는 청년원탁회의 출범 이후 처음이다.

 

회의는 제7기 청년원탁회의 신효주 위원장의 주요 추진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분과별 발굴정책에 대한 소개 영상과 소관 실국 검토 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7기 청년원탁회의에서 제안한 정책에 대해 청년 여러분과 함께 토론할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며 “청년들이 노력과 열정으로 성심성의껏 발굴한 청년정책 아이디어가 매우 의미 있고 혁신적이어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실국장들에게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꼼꼼하게 검토해 도정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7기 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들은 분과별로 총 25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중 △제주형 일자리 통합 플랫폼 △가족돌봄청년지원사업 △청년부모 아이돌봄지원사업 △게임플랫폼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홍보 등 4개 정책에 대해 분과장들이 세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관련 실국장들은 25건의 정책 제안을 검토 한 후 청년 위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도정 정책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보고 받았을 때는 정책 반영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청년위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니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과 자주 만나서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서별로 여러 정책 사업을 추진하거나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한다면 정책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도정 정책에 전면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한 만큼 각 부서별로 운영되는 위원회에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7기 청년원탁회의는 역대 최대인원인 193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❶일자리 ❷주거 ❸교육 ❹복지 ❺환경 ❻문화 ❼관광 등 총 7개 분야․12개 분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제7기 청년원탁회의에서 제안된 정책은 이번 회의를 거쳐 8월 말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안건으로 제출한 후 내년 청년참여예산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제6기 청년원탁회의에서 제안한 17개 정책 중 채택된 5건은 올해 청년참여예산으로 4억 9,800만 원이 반영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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