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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제17회 부산세계시민축제 참여 ‘아세안 전통음악과 국악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즐기는 가을

 

 

[타임즈 - 김시창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부산시가 주최하는 ‘제17회 부산세계시민축제’의 개막식 초청 공연으로 오는 10월 2일(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국악으로 만나는 아세안 음악: 아세안 X 시나위>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의 초청으로 아세안 10개국의 전통음악을 국악기로 새롭게 편곡한 <국악으로 만나는 아세안 음악 : 아세안×시나위> 온라인 공연이 흥행하여, 오프라인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KF아세안문화원, <국악으로 만나는 아세안 음악: 아세안 X 시나위> 공연

‘아세안 X 시나위’는 아세안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민속음악을 국악으로 편곡하여 연주한 공연이다. 2021년 KF아세안문화원 유튜브 채널 등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KF아세안문화원에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하고, 부산 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국과 아세안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음악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랜 기간 아세안 전통음악을 관심 있게 바라보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쌓아온 만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아세안 음악과의 조우를 통해 문화적 가교에 앞장서고자 한다.

 

예술감독 원일이 이끄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연주

이번 공연에서는 총 5곡을 연주하며, 기존 온라인 공연에서보다 베이스기타 및 건반악기를 추가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세안 전통음악은 평범하지만 소중한 삶과 사랑에 과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중에서 재미있고 활기찬 멜로디의 태국 민요 <밧 송>, 싱가포르에서 널리 불리는 전통 동요 <수리람>, 솔로강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인도네시아의 <븡아완 솔로>, 조국 필리핀에 대한 사랑을 담은 <루팡 티누부안>, 희망차고 행복한 순간을 노래한 베트남 각 지역의 민요를 메들리로 엮은 <믕 호이 화 봉 & 리 응어 오>가 시민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전 10시 25분에 시작하며, 부산역 야외광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시나위 오케스트라는 이번 달 유럽투어를 마치고 돌아 왔으며, 국내에서도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인들과 만나게 될 전망이다.

■ 단체소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GYEONGGI SINAWI ORCHESTRA

경기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로서 1996년 8월 20일, ‘경기도립국악단’이라는 명칭 하에 ‘경기도의 소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음악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창단되었다. 2019년 11월 취임한 제5대 원일 예술감독과 함께 2020년 3월 16일,‘경기도립국악단’에서‘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하고,‘시나위’의 정신을 표방한 새로운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로 활동해오고 있다.

‘시나위’는 순우리말로 창의성, 제의성, 즉흥성, 공동체 정신 등 한국음악정신의 핵심을 함축하고 있는 용어로,‘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이러한‘시나위’의 정신에 담긴 전통 음악의 본질적 이념과 원리를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과의 만남에 창의적으로 적용하여, 현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행위로 펼치는 동시대적이며 다양한 음향체를 가진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로 세계무대에 한국음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예술감독 원일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대종상 영화음악상 4회 수상,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서울 개·폐막식 총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국립국악관혁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한국 음악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온 작곡가이자 지휘자, 피리와 타악기 연주자이다. 현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다.

 

■ 출연자

 

피리 : 이용원 / 생황 : 허지영 / 대금 : 정도형 / 소금 : 오지현

해금 : 정길순 / 아쟁 : 이정은 / 가야금 : 최수일 유숙경 박혜윤

타악 : 조상준 박정신 박남언 / 양금 : 최휘선 / 기타 : 이일우 / 건반 : 조승현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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