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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경제협력개발기구 어린이 노출계수 구축 선도

국가별 어린이 유해물질 노출량 추정 기반 마련, 국가 위상 높여

 

타임즈 김시창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출평가 작업반 사업 중 하나인 어린이 노출계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수행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유해물질 노출평가에 필요한 먼지섭취율, 호흡률 등을 담은 한국 어린이 노출계수 편람 국ㆍ영문판을 지난 2019년에 발간한 사례가 있다. 또한, 관련 연구 결과를 우수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꾸준하게 성과를 축적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2월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출평가 작업반 소그룹 회의에 초청되어 ‘한국 어린이 노출계수’ 개발 및 활용현황을 소개했다. 이후 사무국으로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의 어린이 노출계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주관해줄 것을 요청받아 올해 7월부터 해당 사업의 리더국으로 선정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7월부터 추진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어린이 노출계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에서 노출계수 조사를 위해 설문항목 개발 및 설문 조사, 정보 공유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6월 27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출평가 작업반 회의’에 참석하여 세부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사무국 및 회원국들과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웹사이트에 국가별 어린이 노출계수 정보 및 요약 보고서를 공개하여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간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한 노출평가 수행에 활용된다.


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국립환경과학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출평가 작업반에서 사업을 이끌게 되어 국제사회에서 유해물질 노출평가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른 나라와의 국제협력 연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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