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성남시와 용인특례시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공동 촉구했다.
성남시와 용인특례시는 1일(목) 오후 1시 성남시 분당구 대장근린공원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 시민연합회와 공동 결의대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4개 시 시민연합회 대표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은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와 용인 신봉·성복,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잇는 총연장 50.7㎞, 정거장 22곳 규모의 철도 신설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약 5조2750억원으로 추산됐다.
4개 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1.20으로 분석됐다.
공동건의문에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을 뒷받침할 교통 기반시설로 추진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요구가 담겼다. 건의문은 또 4개 시 420만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판교테크노밸리와 공사 중인 제3판교,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등을 언급하며 경기남부 첨단산업 지역의 교통 문제를 짚었다. 그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신설은 정말로 필요하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지역 교통난을 해소하고 첨단산업의 교통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4개 시가 힘을 모아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시민연합회 성남공동대표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출퇴근 길이 조금 더 편해지고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나는 그 일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건의문을 낭독하며 "경기남부 420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건의합니다"라고 밝혔다.
성남·용인·수원·화성시는 앞서 공동 대응을 이어왔다. 성남시는 4개 시가 2023년 9월 기본구상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24년 5월에는 4개 시 시장이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신 시장은 2024년 11월 기자회견에서도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요구했다. 당시 사업이 경기도의 국토교통부 제출 우선순위 사업에서 빠진 데 대해 재검토를 촉구했다.
성남시는 철도사업 추진에 대비해 철도건설기금 3000억원을 조성한 상태다. 민선 9기에는 1000억원을 추가 적립해 기금 규모를 총 4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단계다. 이번 공동 결의와 건의문 서명이 사업 확정이나 착공 결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