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5일 오후 화성특례시 만세구 서신면 화성에코팜테마파크. 중앙 잔디광장에 마련된 포도밟기 체험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모였다. 아이와 부모들은 보호복을 착용하고 포도를 밟으며 축제를 즐겼다. 뒤편으로는 이날 정식 개장한 에코팜테마파크 전망대가 한눈에 들어왔다.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이날 화성에코팜테마파크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는 6일까지 이어진다. 화성송산포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화성특례시가 후원한다. 올해는 ‘화성송산포도 Farm Tour Festa’를 주제로 진행된다.
현재 축제 회차는 2013년 열린 화성포도축제를 시작점으로 이어진다. 2019년 제7회까지 개최된 뒤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이후 2022년 제8회로 재개돼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올해 축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장소다. 대표 프로그램인 포도밟기는 지난해까지 궁평항에서 열렸지만 올해 에코팜테마파크 중앙 잔디광장으로 옮겼다. 이날 체험장에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들어가 포도를 밟았다.
잔디광장 주변에는 체험·홍보 부스가 늘어섰다. 그늘막 아래에서 쉬거나 공연을 지켜보는 시민들도 있었다. 풍선 공연을 비롯한 프로그램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모였다.
축제 개최일은 화성에코팜테마파크의 정식 개장일과 겹쳤다. 화성특례시는 이곳에 전망대와 어린이체험관,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했다. 송산포도축제도 정식 개장에 맞춘 연계행사 가운데 하나로 열렸다.
전망대로 향하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내부에서는 시민들이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쉬었다. 전망대에서는 중앙 잔디광장과 체험 부스 등 축제장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김시권 화성송산포도축제 추진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원과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지역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정식 개장한 화성에코팜테마파크에서 송산포도축제가 열린 데 의미를 두고, 송산포도를 더 널리 알리고 화성 서부지역을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기대를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송산포도가 대한민국에서 더 유명한 브랜드가 되고, 화성 서부지역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닷바람과 일조량, 토양 등 송산지역의 재배환경을 언급하며 송산포도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김시권 추진위원장은 개회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이계철 의장도 축사를 했다.
개막식에서는 축사에 이어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후 화성송산포도가요제와 축하공연이 이어지는 일정으로 편성됐다.
포도를 활용한 체험도 축제 곳곳에서 진행됐다. 포도의 생육 과정을 살펴보는 전시와 품종·당도 체험 등이 마련됐다. 공식 리플릿에는 별도 포도 판매행사장도 안내됐다. 화성특례시는 동탄호수공원에서도 송산포도 판촉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송산포도축제는 에코팜테마파크가 정식 문을 연 첫날 주요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포도밟기와 체험, 공연을 즐기고 새로 문을 연 시설을 둘러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