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 한우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성인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무브ON'이 참여자들이 직접 제안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자기결정과 사회참여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우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지난 5일 자조모임 '무브ON' 6회기 활동으로 서울 인사동 뮤지엄김치간에서 김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정기회의에서 참여자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센터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체험기관을 검토한 뒤 뮤지엄김치간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사가 일방적으로 계획한 활동이 아니라 이용인들이 스스로 선택한 내용을 함께 실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회의를 통해 정한 식당에서 각자 원하는 메뉴를 직접 주문해 점심식사를 한 뒤 뮤지엄김치간으로 이동했다.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김치의 역사와 발효문화를 배우고, 김치공방에서는 깍두기와 김치깍두기전을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체험에도 참여했다.
대부분의 참여자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없었지만 약 2시간 동안 서로 협력하며 체험을 이어갔다. 자신이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성취감을 느꼈고,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식사 주문과 결제, 사진 촬영, 물품 정리 등 자조모임에서 맡은 역할을 스스로 수행하며 선택과 책임의 경험을 쌓았다. 이번 활동은 발달장애인이 충분한 지원 속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지역사회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체험을 진행한 윤지선 에듀케이터는 "참여자들이 안내에 따라 차분하게 활동에 참여했고, 직접 만든 요리를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식사 주문과 결제, 사진 촬영, 물품 정리 등 자조모임에서 맡은 역할도 스스로 수행했다. 활동 전반에서 선택과 책임을 경험하며 자조모임의 취지를 자연스럽게 실천했다.
체험을 진행한 윤지선 에듀케이터는 "참여자들이 안내에 따라 차분하게 활동에 참여했고, 직접 만든 요리를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가영 사회복지사는 "이번 활동은 이용인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학 한우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발달장애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스스로 선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