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민선 9기 취임 첫날부터 의전을 줄이고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찾으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
성남시는 신 시장이 1일 시청 로비에서 시민 대표들과 간소한 취임식을 가진 뒤 곧바로 수정·중원 재개발사업 현장과 분당 선도지구 재건축 추진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형식적인 취임 행사보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먼저 살피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현장에서 드러냈다.
신 시장은 먼저 태평2·4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수정·중원 재개발 구역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구역별 사업 일정, 고도제한 완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성남시는 수정·중원 지역 18개 구역에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방식은 순환정비 5개 구역, 조합방식 4개 구역, 생활권계획 9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생활권계획 방식으로 추진 중인 7개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수진2 등 5개 구역은 올해 하반기까지, 태평1 등 2개 구역은 내년 3월까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재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시장은 분당 선도지구 시범단지 재건축 추진 현장을 찾았다. 시범 우성아파트 회의실에서 분당재건축연합회 회장과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위원장 등 주민 대표들과 만나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분당 선도지구는 노후 공동주택을 재건축해 시범단지 6049가구, 샛별마을 5050가구, 양지마을 6839가구, 목련마을 2475가구 등 총 2만413가구를 미래형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주민 부담 완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신 시장은 “재개발·재건축은 시민의 주거환경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부담은 줄이고 사업 속도는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시장은 “지난 4년간 시민만 바라보며 시정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성남시민’이라는 이름이 대한민국 최고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바르고 빠른 시정으로 희망찬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2일에 중원구 성남동 도담길 청년창업 현장을, 3일에는 중원구 상대원동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